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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종합터미널 앞 경안천변의 넓은 청석공원에서 쌍령교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산자락에 보이는 지붕이 둥근 건축물이 영은미술관입니다. 라이딩 출발은 곤지암역에서 해서 곤지암천을 따라 자전거길을 달리면 되는데 이 길은 주변의 참나무 숲이 우거진 나지막한 동산들이 물가에 이어지면서 붉게 물든 단풍이 냇물에 비치는 그림 같은 가을 풍경이 그려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보면 좀 이른가 보네요,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았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이라서 그렇죠. 영은미술관은 미술 단지의 외관이 아름다워 2001년에 서울경제신문사, 대한건축가협회,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건축문화 대상의 비거주자 부문에 입선하였고 또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건축문화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은미술관에는 지금 김재관의 '기하학적 추상미술(geo-optical art) 50년'을 주제로 한 초대 개인전이 두 달간 오는 12월 17일까지 전시됩니다. 곤지암역-곤지암천-경안천-청석공원-영은미술관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34 km입니다. 

 

영은미술관의 총면적 102,126평, 건물의 연면적은 1,948평으로 규모가 큰 미술관입니다.

 

본관(1,158평), 창작동(138평), 지상 1층 지하 1층 총 70평 규모의 세미나동,

지상 3층 지하 1층 252평 규모의 연구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 외 100평 정도의 부속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고요.

 

욕망(Ambition) 정진호 작, 2010년, 스테인리스+철,

 

심벌(symbol), 김희영 작, 2001년, 화강암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1만 7천여 평의 잔디광장에는,

 

야외조각, 설치미술의 전시공간과 공연장이 확보되어 있는데,

 

특히 미술 단지는 상수원 특별보호구역이라는 청정구역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으로는 경안천이 흐르고 뒤로는 잣나무 군락이 조성되어 있는,

 

미술관을 품에 안고 있는 듯한 자연림이

야외 조각 전시장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영은미술관은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가지 기능이 상호 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 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 문화시설로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것을 지향 목표로 삼고 있으며,

 

종합 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 촉매 공간이 되기를 지향하는 미술관입니다.

참조 <영은미술관 안내문>

 

전시장 입구

 

Relationship Fiction 2017-01 240x190x50x15(H) cm Acrylic on shape canvas

 

10월 26일 11am 작가와의 만남 Yes Day

 

Relationship 88-601 97.0x133.3 oil on canvas

 

Myth of Cube 2013-07 89.4x130.3x7cm Acrylic stainless steel on shape panal canvas

 

Myth of Cube 2017-01 180x90, 2017-02 180x90,

2017-04 180x90, 2017-05 180x90, Acrylic on canvas

 

 

글번호: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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