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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중순의 선선한 가을 날에도 계절을 잊은 듯 150여 가지가 넘는 봄꽃 같은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동산이 있습니다. 봄에만 피는 줄 알았던 허브(herb)들이 봄 여름 가을까지 거의 일년 내내 꽃을 피워 꽃동산을 이루는 이곳은 강동구 일자산에 자리한 허브천문공원인데요,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천문대와 전망대까지 있어서 별자리까지 볼 수 있어 '허브향이 가득한 별 헤는 밤'의 로맨틱한 데이트코스로도 꼽히는 곳이기도하죠. 오늘도 많은 분들이 여길 찾아 꽃밭속에 묻혀 허브향을 만끽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광나루-고덕천-상일2교-허브천문공원을 왕복힌 오늘의 라이딩은 약 26 km 인데요, 가벼운 라이딩코스로도 좋은 곳이죠. 사진은 미러리스 소니a6000 (selp18105g)에 SCN-풍경모드로 모두 무보정입니다.

 

 

허브천문공원에는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큰 우주를 담고 있습니다. 해와 달과 별이 빛나는 하늘, 나무, 풀, 짐승 등 온갖 생명이 자라는 땅-하늘과 땅의 공덕을

 

 

기리는 사람의 향기가 허브향과 함께 세상의 티끌을 씻어주는 곳이고, 맑고 밝은 기운이 활기와 희망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허브공원에는 여섯(6) 소정원으로 나뉘는데요, 

 

 

가) 색의 정원에는 관상가치가 높은 라벤다, 벨가못, 램즈이어, 파인애플세이지, 멕시칸세이지, 체리세이지 등이 식재되어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 감촉정원에는 친숙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페퍼민트 등이 식재되어 있으며, 잎을 손으로 살짝 만져서 향기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로즈제라늄, 페퍼민트제라늄 등이 있습니다.

 

 

다) 향기정원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로즈마리와 젊은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진한 레몬향을 느낄 수 있는 레몬바베나를 볼 수 있습니다.

 

 

라) 차의 정원에는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차로 즐길 수 있는 진정효과가 뛰어난 캐모마일, 라벤다등이 있으며 레몬맘, 와일드스트로베리, 세인트존스워트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마) 맛의 정원에는 실 생활에서 채소처럼 이용하거나 요리의 향과 맛을 높여주는 향신료로 사용하는 로케트, 딜, 스테비어, 베이, 오레가노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바) 견본원에는 한 곳에서 여러종류의 허브를 관찰할 수 있도록 에키네시아, 벨가못, 쟈스민 등 113종의 허브가 식재되어 봄, 여름, 가을 동안 향기와 꽃의 향기를 모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밤하늘의 별들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하는데요, 별자리들은 일주운동으로 한시간에 약 15도 정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며, 연주운동으로 인해

 

 

같은 시각이라도 하루가 지나면 서쪽으로 약 1도씩 이동합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 또한 다릅니다. 이를 계절별 별자리라 부르는데 그 계절의 저녁 9시경에

 

 

보이는 별자리를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별자리를 쉽게 찾는 데에는 길잡이 별이나 길잡이 별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계절의 그 시각에 잘 보이는 별이나 

 

 

쉽게 확인되는 별자리를 먼저 찾고 이어서 다른 별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각 계절별 길잡이 별들을 보면, 북쪽하늘 길잡이-큰곰자리의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자리

 

 

봄철 길잡이-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데네볼라

 

 

여름철 길잡이-백조자리 데네브, 거문고자리 베가, 독수리자리 알티이르

 

 

가을철 길잡이-페가수스 사각형

 

 

겨울철 길잡이-오리온자리 베텔기우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쌍둥이 자리의 풀록스

 

 

별자리는 처음부터 현재의 별자리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각 나라의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어 오던 것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오늘날의 별자리가 된 것입니다. 

 

 

20세기초에 이르러 별자리가 지역에 따라 디르게 사용되고 그 경계도 달라서 자주 혼란이 생기고 불편한 일이 많이 생기게 되어 1922년 국제천문연맹 1회 총회에서

 

 

별자리의 계통정리 제안이 거론되었고 1928년 총회에서 천체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알려진 별자리의 중요별이 바뀌지 않는 범위내에서 천구상의 적경과 적위에 나란한 선으로 별자리를 정하였습니다.

 

 

또 라틴어 소유격으로 된 별자리 학명을 정하고 3문자로 된 별자리의 약부호를 정하였는데 이것이 현재 쓰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이 88개의 별자리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큰곰자리 등 67개이고 일부만이 보이는 별자리가 용골자리 등 12개,

 

 

완전히 보이지 않는 별자리는 물범자리 등 9개 입니다.

 

 

한편,  별자리는 아니나 별의 자리의 일부로서 별자리와 구분되어 부르는 별의 집단을 성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해 온 별자리는 예부터 여행자와 항해자의 길잡이가 되어 왔고,

 

 

오늘날에는 천문학자들에게 밤하늘의 지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 허브공원을 찾아가면 진한 허브향을 옷깃 품속에 담아 올 수 있어요..

 

 

공원에는 허브 총 142종 32,448본+자생 39종 9,138본으로 모두 181종이 봄 여름 가을에 걸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참조 <공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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