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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에서 문호리 쪽으로 가는 자전거길은 왼편에 북한강을 보고 달리기는 하지만 차량들이 질주하는 왕복 2차로의 좁은 갓길인 것이 좀 아쉽지요, 그나마 그 갓길도 서종대교까지만 이어집니다. 갓길엔 차로에서 튕겨 나온 작은 돌들도 많고, 주차차량들이 딱 가로막고 서 있기도 해서 속도 내서 달리기는 좀 그렇지만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강가풍경이 있어 좀 불편한 것은 금방 잊혀지게 됩니다. 오늘 달린 광나루-팔당-양수리-문호리-서종대교를 왕복한 거리는 약 81 km입니다. 문호리에서 정배리(소나기마을 가는 길)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갤러리 서종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갤러리에 들려서 한 손에 라떼 들고 한 손에 카메라 들고 갤러리 내부 전시실도 둘러보고 전시실 밖 앞마당 뒷마당도 둘러보고 왔습니다. 미러리스 소니 a6000에 새로 영입한 줌렌즈 selp18105g를 장착, 프리미엄모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갤러리 입구에 판화전시 중이라는 안내 걸개가 세워져 있는데요, 자전거는 벽에 기대어 놓고 갤러리 전시실로 들어갑니다.

 

전시실 입구입니다. 회색 시멘트벽이 심플하죠.

 

갤러리 카페로 들어가서 라테 주문했습니다.

 

크지 않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페라서 전시실에 테이블과 의자도 놓여 있습니다.

 

넓은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이 잘 억제된 실내 공간,

 

지금 머리 위 스피커에서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작품인지, 장식품인지, 재밌네요.

 

미니어처 소품들..

 

도자기 소품들..

 

전시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한 손에 라떼 들고 한 손에 카메라 들고 한 손으로 찍고 있는데요. selp18105 g 마운트인데 카메라 무게가 거북하지 않은데요,

 

한 손으로 들고 찍는다는 게 AF와 자동모드의 어드밴티지가 아닌가 싶어요, 옆마당에 전시된 조각 작품들입니다.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은 안 붙어 있습니다.

 

앞마당에 전시된 소품들입니다.

 

애기 업은 모습 같아 보이죠.

 

술병과 신발이 어울리나요..

 

크랭크 실린더 플라이휠.. 자동차 엔진블록입니다.

 

입구에 하얀 꽃인데요, 잎이 주름 잡힌 튀긴 감자칩 비슷해요.

 

뒷마당입니다.

 

담쟁이 새싹은 붉게 보입니다.

 

뒤뜰엔 꽃밭

 

영산홍

 

바닥에는 새순들이 솟아 나오고 이름 모를 들꽃들도 보입니다.

 

아직 커피 다 못 마셨어요.

 

갤러리의 옆모습 전경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전시된 소품도 돌아보고, 차도 한잔 하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갤러리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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