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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소니 a6000(selp1650) 카메라 테스트삿

 

무척 추운 날이지만 미러리스 소니 a6000(SELP1650)을 백팩에 달아 등에 메고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오늘 라이딩은 새 카메라의 테스트샷이 목적이죠. 탄천을 타고 달리면서 지나치기만 했던 분당 중앙공원으로 들어가서 자동모드로 풍경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착해서 배낭을 풀고 카메라를 꺼내서 전원을 켜고 보니 강렬한 햇빛에 모니터가 잘 안 보이네요. 그럴 것 같아 뷰파인더에 기대를 걸었었는데, 바로 뷰파인더 아이피스에 눈을 대니 초점 잡힌 풍경이 눈앞에 밝게 확 다가와 보이는군요. 아래 사진은 모두 뷰파인더로 보면서 찍었고요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솟아오르는 분수만 줌으로 당겨 찍어봤습니다. 야외 촬영에 뷰파인더 쓸모 있네요. 미러리스에는 꼭 필요한 것 같은데요. 오늘은 풍경만 찍었는데 결과를 보니 화질은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색감은 푸른색조가 강해서 차게 느껴지는 편, 겨울풍경다워 보이네요. 다른 기능들은 차차 해보고 익혀갈까 합니다.

 

돌아오는 길, 탄천을 살짝 벗어나 야탑천을 달려 보았는데, 왕복 약 6km 정도의 짧은 구간에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지만, 길이 좁고 산책길과 공유되어 있어서 자전거보다는 인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좋을 것 같네요. 오늘처럼 추운 날 라이딩엔 헬멧으로 찬 바람이 매섭게 들어오는데, 군밤장수 털모자를 쓰는 게 좋겠어요. 단단히 잔뜩 껴입으니 추운 날 라이딩도 달려 볼만합니다. 갈 때 보니 반쯤 결빙되는 것 같던 광진교 부근 한강은 올 때 보니 넓은 수면이 전체 다 결빙되어 버렸네요. 그렇게 추웠던 모양인데, 자전거 타면서는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라이딩맵입니다.

광나루-청담 2교-탄천-야탑천-중앙공원을 왕복한 62km 라이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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