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8)-운중천-금토천

 

탄천을 타고 가다 방아다리 지나면서 우측 매송교밑으로 들어가면 운중천 자전거길인데, 이 운중천변을 타고 가다 금토천길로 들어서면 판교테크노밸리를 가로지르는 금토천자전거길을 타게 됩니다. 왕복 5 km 도 안 되는 짧은 구간이지만 냇물 양쪽에 푸르른, 우뚝 솟은 테크노빌딩들이 즐비한 생동감 있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외곽순환도로 아래에서 자전거길이 끊기는 게 아쉬운데요, 뭔가 공사 중인 듯 자재들이 보이지만 자전거길 연장공사 중이라는 안내판은 안 보이는데요. 간선도로인 대왕판교로 인도를 타고 계속 갈 수는 있지만 금토천을 벗어나게 됩니다. 금토천길은 산책길 중심인 듯 중간에 끊기고 계단을 오르고, 징검다리를 멜바로 건너는 구간들이 섞여있는 길인데, 자전거도 별로 안 다니고 산책하는 분들도 가끔 보이는 호젓한 길입니다. 냇물은 좁고 졸졸 흐르는데 바싹 마른 잡초 수초만 무성합니다.

 

탄천 여기저기서 보이던 백로들이 오늘 모두 다 모여서 송년회 하는 모양입니다.

 

운중천길을 타고 오다 개나리교(판교역)앞에 이르러 금토천 진입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개나리교에서 직진하여 조금 내려오면 쌍룡교 아래 금토천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정표에 빨간 x 표가 진입을 망설이게 하는데요.

 

빨간 x 표 무시하고 달려오다가 앞에 보이는 화랑교 아래로 직진해서 대왕판교로 인도를 타고 계속 가도 되고요,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금토천변 자전거길에 다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금토천길 주변에 눈에 뜨이는 빨간 열매들인데요,

 

이 계단을 멜바로 내려가 산책길(자전거길)로 진입합니다.

 

자전거길이 좁아 보여요.. 냇가 양쪽에 테크노빌딩들이 즐비합니다.

 

길이 끊기어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됩니다.

 

금토천은 지금은 물이 졸졸 겨우 흐르고 있습니다.

 

다시 저 계단을 멜바로 올라가 우측으로 갑니다.

 

왼쪽으로 판교ic 가는 외곽순환도로 밑. 자전거길은 여기서 끊깁니다. 건너편엔 안양 가는 고가도로가 신축 중인데, 이 다리밑에는 무슨 공사(작업)인지 기자재들만 보이고 공사 안내문은 안보입니다. 저 앞으로 금토천 따라 자전길이 계속 연장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라이딩맵 입니다. 광나루-금토천 왕복 58 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