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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길은 북한산을 바라보며 북한산을 향해 달려가는 자전거길이죠, 눈앞에 펼쳐지는 북한산의 수려한 파노라마 속으로 달려가면서 잡힐 듯 잡힐 듯하지만 북한산은 계속 조금씩 뒤로 물러나 앉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추워진 초겨울의 쌀쌀한 푸른 하늘에 낮달이 떴는데요, 은평 한옥마을 입구로 들어가 진관사를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늦은 오후 가로등 불빛이 켜지면서 추위와 함께 어둠이 서둘러 내려앉고 있는 산사의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배낭에 준비해 간 방한 조끼를 껴입고, 두툼한 겨울 장갑을 끼고 달리니 어두운 밤 찬 강바람이 파고드는 추위를 견딜만하네요. 전철로 점프하지 않고 한강 자전거길 타고 광나루로 돌아온 오늘의 라이딩은 100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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