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28코스: 노란 양지꽃 보라제비꽃 널려 핀 걷기 편한 갈운임도길(금왕1리 점말 - 몰운고개 - 갈운1리 증골), ② 27코스: 용두천 따라 걷는 용두리 들판길(증골 - 용두터미널)
28코스는 난이도 상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지난번에 고생한 뾰루봉 화야산 고갯길처럼, 몰운고개 넘어 비룡산(529m), 더렁산(487m)으로 이어져 넘어가는 급경사 산길인가 싶어 긴장되었지만 막상 걸어보니 왜 난이도 상으로 분류되었는지 갸우뚱입니다. 점말정류장에서 내려 출발해 올라가는 몰운고갯길이 오히려 숨 차오르는 길이고, 몰운고개에서부터 종점인 증골까지는 오르막구간 한번 없이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산길에다 걷기 좋은 흙길, 길가에 노란 양지꽃 보라제비꽃이 여기저기 널려 피어 있어 심심하지 않은, 바야흐로 신록이 짙어지고 있는 연초록 숲길이었습니다. 27코스는 증골에서의 버스 시간이 안 맞아 덤으로 걸은 5킬로 구간입니다.
| 도보여행: 경기둘레길 양평 (28+27)코스(역코스)<<금왕1리 정류장(점말) - 몰운고개 - 28코스<갈운임도길(노란양지꽃+보라제비꽃) - 산내음물소리펜션(임도끝) - 복사나무길 - 갈운1리정류장(증골)> & 27코스<증골 - 은행나무길(경강로) - 용두천길(용두교-용두교-용두교) - 용두터미널(종료)>> 합 17.2km, 하이라이트: 양지꽃, 멧팔랑나비, 교통편: 22번 버스(구 용문터미널 - 금왕1리 점말), 시외버스(용두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유의사항: 대중교통 교통불편, 들머리(몰운고개에 가는 버스 없음) 날머리(증골정류장, 행복버스는 평일 운행, 주말공휴일은 운행없음) |

구용문터미널 출발 양동행 22번 버스, 하루 딱 단 한번 운행하는 버스, 9시 20분 예정에서 4분 늦은 24분 출발, 38분 달려 금왕1리 정류장(점말)에서 하차, 몰운고갯길 시작입니다. 코스 출발점인 29코스 스탬프함이 있는 곳까지 2.3km 걸어갑니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고갯길이기 때문이죠.

고갯길은 벚나무꽃길, 하지만 절정이 지난 끝물, 지나는 차량들이 일으키는 바람에도 꽃잎이 힘없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자목련도 절정이 지났네요.

고갯길은 자전거 타기 딱 좋은 호젓한 길, 고개를 넘어가면 신나는 내리막길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죠.

떠돌이는 아닌 동네개인가 본데, 목줄이 없네요, 산책 나온 듯, 신나 보이네요.

10:47분, 2.3km 진행, 29코스 출발점 스탬프합입니다.
오늘의 28코스는 임도입구, 몰운고갯마루까지 고갯길을 1.3km 더 올라가는데, 완만한 듯하지만 숨 차오르는 구간입니다.

11:15분, 몰운고갯마루입니다.

임도입구에 벌채작업으로 인한 출입금지, 4월 30일까지네요. 안내판이 옆으로 치워져 있어 무시하고 진입하였습니다.
실제로 작업현장은 비켜지나가나 보네요, 보지 못했습니다.

임도갈림길, 왼쪽은 금왕임도, 우측 갈운임도로 진입합니다.


임도는 걷기 좋은 흙길, 완만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길가에는 노란 양지꽃, 보라색 제비꽃이 여기저기 널려 피어 있습니다.
양지꽃길이라 해도 될 만큼 양지꽃이 많네요.






12:01분, 코스는 윗길 같지만 아랫길 임도로 이어집니다. 리본 하나 매어줘야 하는 길림길인데 없네요.

개복숭, 분홍꽃이 눈길을 끄네요.

병꽃도 피었습니다.
봄꽃이 지면서 연초록 신록이 짙어지고 있는 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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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제비꽃길 계속 이어집니다.

벚꽃은

낙화, 바닥에 더 많이 피었습니다.

오늘 만난 나비는 멧팔랑나비 암컷, 햇볕을 쬐느라 꼼짝도 않고 있습니다.
계속 따라오는 듯 울어주는 이름 모르는 산새, 모습은 보이지 않는 울음소리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클릭 https://youtu.be/lJLago7vt-Y

13:58분, 임도 끝, 산내음물소리 펜션입니다. 종점까지 1.3km 남았습니다.
하산길은 아스팔트 포장도로, 왕복 1차로,
길가에 노란 피나물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 구간에도 양지꽃길이네요. 벌통도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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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물꽃



두릅 따러 산에 가시는 분, 몇 마디 인사 나누었습니다.

산길 다 내려와 쪽다리 건너 가 경강로에 진입,

흰 벚꽃은 한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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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분, 몰운교 건너와 종점 증골까지 400미터 남은,

길은 복사나무길

14:34분, 28코스 스탬프 함 도착,

28코스 안내판에 더렁산과 몰운고개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산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말인 '더렁산' 그 이름이 더 궁금해지네요. 운무가 물결처럼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몰운고개는 지도에는 모름고개로 표시되어 있기도 한데요.

갈운1리 증골 정류장에 붙은 시간표에 15시 13분에 행복버스로 되어 있어서 굿!! 하고 다시 보니 평일에만 운행되는 마을버스네요.
용두터미널에 가는 10-2번 버스는 검색해 보니 1시간 42분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14:55분, 용두터미널까지 5킬로, 걸어가기로 하고 출발, 27코스이기도 해서 알바한다는 부담은 없네요.

갈운리는 수박주산지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경강로 은행나무 가로수길



봄바람 휘날리며 졸음도 휘날리며..

용두천에 백로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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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분, 용두교 지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마을쉼터에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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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 물레방아는 아직 작동이 안 되고,

16:20분, 두 번째 만나는 용두교입니다.

흰뺨검둥오리입니다, 한쌍이네요. 뒤에 수컷입니다, 빨간 발까지 보여주고 있는데, 물에서 올라와 산책을 하고 있나 봅니다.

멀리 전깃줄에 앉은 황조롱이인가 하고 당겨 찍고 보니 비둘기네요.

느티나무 뒤로 보이는 용두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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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분, 세 번째 만나는 다리도 용두교네요.

16:43분, 용두터미널, 유리창에 붙여놓은 시간표를 보니,

용문행 2-4번 버스, 13분 전에 떠났습니다. 횡성에서 오는 동서울 가는 시외버스 17:30분, 기다려 승차, 1시간 40분 걸리네요.
오늘 걸은 거리는 17.2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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