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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은 장호원 터미널, 스탬프 찍고,
노탑3리 마을회관 지나 바로 청미천길에 진입하였습니다.
오리,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들이 나와 봄볕을 쐬고 있는 물가, 길 따라 지천으로 흩어진 키 없는 앉은뱅이 들꽃들, 냉이꽃, 민들레, 개불알꽃, 꽃다지들도 따사로운 봄볕에 무더기로 피었습니다. 물 오른 버드나무 위로 하늘을 높이 나는 저 새들은 기러기들인가, 귀향하지 않고 눌러앉은 녀석들인가, 멀리서 까만 점들이 하늘 한가득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내내 청미천 좌 우에 보이는 건 드넓은 들판,
지나가는 다리 이름 찾아보며 둑방길 따라가고 있습니다.
 

도보여행: 경기둘레길 37코스(역코스) <<장호원터미널 - 노탑3리마을회관 - 청미천(노탑리정류장 - 무명교/철교 - 징검다리 - 가마우지떼 - 500년 버드나무 - 벼락바위 - 원부교 - 청미천교 - 황새들고 - 뇌곡교 - 꼬리명주나비 - 당진양수장 - 당진교 - 현수리정류장/스탬프>> 합 12.9km,
하이라이트: 가마우지떼, 500년 버드나무, 
교통편: 시외버스(동서울터미널 - 장호원터미널), 929-1번 버스(현수리 - 여주역)

 

장호원 터미널, 입구에 장호원 특산물인 복숭아를 시계탑 위에 올려놓은 조형물이 특이하네요, 그 좌측에 스탬프 함, 
 
청미천,
물가에는 물오른 버드나무들에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꽃다지, 냉이꽃, 흩어져 피어 있는 개불알꽃, 여기저기 노란 민들레,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 길은 자전거길이기도 하죠.
 

자전거도 끌고 가기 좋은 징검다리를 건너 가는데..
 

덤불 뒤에서 괜히 놀란 새들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엇!! 후드득! 아까 멀리서 목격되었던 그 까만 점들, 그  새들인가, 떼 지어 날아오릅니다. 
 

기러기가 아닌, 가마우지 떼들이네요.
 

가마우지들이 이렇게 떼 지어
 

높이 날아오르다니, 의외네요, 가마우지의 떼 비행능력 재발견입니다.

 

 조팝나무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핀 구간을 지나,
 
노거수 500년 버드나무를 만납니다.
 

멀리에서부터 눈길을 끌고 있는 노거수
 

장호원에서 이곳을 '노들 만남의 장소'로 지정했네요. 능수버들이 아니라 오히려 느티나무를 좀 닮아 보입니다.

 

 노거수, 앞에서 봐도 멋진 모습인데 뒤돌아 봐도 멋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둑방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 
2019년 4월 400미터 구간에 왕벚나무 96그루를 감곡면에서 심어 조성했네요. 우측 둑방은 음성군 감곡면 관리인가 봅니다. 

 

 

벚꽃 사이에 섞여 핀 개복숭, 분홍빛이 스며있죠.
 

 

벼락바위입니다.
 

벼락바위는, 단양군이의 웃단양골 방구뿌리와 아랫단양골 바우배기 바위의 뿌리가 서로 연결되었다고 해서 형제바위라고도 한다는 설명입니다. 벼락 맞은 바위인가 했는데 설명이 애매한데요. 성묘도 할 수 없다는 무서운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바위입니다.
 

점동면 들판
 

단평제 표지석
 

왼쪽에 원부교, 우측에 청미천교
 

황새들교를 ㄷ 자 모양으로 돌아나가 계속 이어지는 둑방길

 

 다가오는 뇌곡교입니다.
 

모래톱에 오리, 왜가리, 백로, 가마우지 한자리에 다 모여 있습니다. 대표자 회의 하나 보죠.
 

오늘 둑방길에서 만난 나비는 보기 쉽지 않은 꼬리명주나비(수컷)입니다.

 

 

출발해서 이 지점 뇌곡교까지 9킬로 진행, 목적지 현수리까지는 3킬로 남았습니다. 

 

 당진양수장 삼거리 길가에,
 

곱게 핀 명자나무꽃
 

당진교에서 우틀
 

현수리 정류장입니다.
 

14:52분, 정류장 유리창에 붙여놓은 여주역 가는 버스 시간표, 16분 후에 929-1번 도착 예정,
굿 타이밍입니다. 이 버스를 놓친다면 다음 버스는 3시간 기다려야 하네요.

버스 15:10분 승차, 32분 걸려 여주역 도착.
 

정류장 뒤 농로에 스탬프함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를 종료, 오늘 걸은 거리는 12.9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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