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역 1번 출구 나와 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굴다리 지나 양수 성당 가는 길로 연결되고, 바로 부용리 목왕로에 연결됩니다. 목왕로를 계속 따라가다 왼쪽으로 가면 서종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목왕리길로 진입, 완만한 오르막길을 계속 타고 올라 목왕 2리 마을회관 못 미친 삼거리에서 반환점을 돌아 내려옵니다.
내려올 때는 내리막길이라 가을 햇살, 가을바람을 온몸에 받아내며 신나게 내려오는 라이딩이죠. 이 코스는 자전거길이 아닌 갓길도 좁은(거의 없는) 차도를 달리는 편도 1차로를 타지만 차량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 자전거 타기 좋은 길입니다. 물론 서로 조심해야죠, 속도를 붙여 달리는 차량들도 자전거를 멀찌감치(중앙선을 넘어가면서) 피해 주는 배려가 돋보이네요. 부용 2리 마을을 지나는 구간에는 인도가 널찍하게 되어 있어서 인도를 타고 가도 되는데, 차량 왕래가 많지 않아 자전거들은 대부분 차도를 달리는 모습입니다. 시골 농촌 초가을 들녘의 풍요로운 풍경을 보고 느끼며 달릴 수 있는 경치 좋은 인기코스라서 자전거들이 많이 보이네요.
목왕리길에는 주변 산세, 풍경이 좋아서 별장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오늘 코스에는 중간중간 '양평 물소리길'(둘레길)과 연결되는데, 물소리길 따라 논밭 사이로 들어가기도 하고 실개천을 따라 라이딩을 할 수도 있네요.
오늘은 광진교-팔당-양수역-부용리-목왕리를 왕복하는 73 km 라이딩이었습니다.
양수역 뒤, 양수성당 진입로 앞, 목왕로를 따라 자전거길 따라 달리지만 갓길이 없는 길이라서 조심 라이딩해야 합니다.
벼이삭이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인데, 왼쪽 논은 벌써 벼베기를 했네요.
영의정을 지내신 분이신요,
그 분과 직계손들의 묘소가 잘 모셔져 있습니다.
조금 더 가니, 영의정을 지내신 분의 묘소가 또 있네요.
길에서 멀지 않아, 올라가 보고 내려왔습니다.
다시 목왕로, 목왕 2리 가는 길인데요, 달구덩이 마을이 무슨 마을인지 궁금합니다.
온통 담쟁이로 뒤덮인 집, 멋지게 보입니다.
이 지점, 목왕 2리 3거리에서 반환점을 돌아 내려왔습니다. 양수역까지는 왕복 12 km입니다.
오늘 라이딩 중에 눈에 들어온 가을꽃입니다. 지나다 보니, 구리 한강공원에는 지금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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