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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강에 피어오른 엷은 물안개, ② 왕숙천, 시간을 낚는 낚시꾼들의 명당, 텃새들의 보금자리

 

연일 영하 9도 안팎의 강추위가 새해 들어 맹위를 떨치다가 일요일 오후 들어 풀리면서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가벼운 라이딩, 몸풀기 라이딩, 금년도 첫 라이딩은 가까운 왕숙천에 탐조 라이딩입니다. 철새 텃새들의 보금자리죠. 왕숙천에도 댕기머리 휘날리는 멋쟁이 호사비오리가 날아들었는지 일단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왕숙천은 시간을 낚는 낚시꾼들이 모여드는 꾼들의 명당이기도 하죠.

 

박무라 해야 하나.. 달리는 한강변에 엷은 물안개가 피어올랐네요. 

 

이 계수기를 통과하면 오늘 46번째 자전거가 되겠네요. 며칠 이어진 강추위 탓인지 많이들 움추러들었나 보네요.

 

암사대교, 건너편 암사동, 물안개에 잠겨있습니다.

 

잠실, 롯데타워도 물안개에 젖었습니다.

 

아치울 선착장

 

빗살무늬처럼 보이는 사장교 케이블이 안개에 잠겨 안 보이다가 다리밑으로 다가가니 보이네요.

 

강동대교

 

강동대교 지나 왕숙천이 한강에 합수되는 합수부에 물닭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수석교 아래의 물닭들

 

 

 

미음교 주변에 모여든 낚시꾼들, 옷차림이 그렇게 두텁지 않네요.

 

이 분은 휴대용 히터도 준비했는데요. 

 

자전거를 끌고 온 낚시꾼, 둘이 함께인가 보네요.

 

계속 핸드폰만 보고 걷는 주인님에게 잠시 삐진 듯 그 자리에 멈춰서 있는 멍멍이

 

흘러드는 하수구로 모여드는 물닭들, 아무래도 수온이 덜 차갑겠죠. 

 

건너편에 왜가리는 영락없는 각설이 품바입니다. 

 

하수구에 검은 머리 물떼새 한 마리 날아들었네요.

 

비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부부

 

꼬리 부분 흰 삼각형이 구별포인트,

 

완벽한 싱크로나이즈

 

청머리오리

 

가마우지 옆에서 몸단장 중인 비오리 암컷

 

백로

 

왕숙천 1교 밑에서 U턴, 돌아오는 자전거길에 모여든 비둘기 떼, 자전거가 다가가는데도 녀석들은 피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계수기에 지나가면 85번째가 되는데, 1시간에 40대뿐이 안 늘어났네요. 

 

오늘 호사비오리는 못 만났습니다. 

멀리 가지 못한 가벼운 라이딩 19km이었습니다. 

현재 영상 6도, 달리기 좋은 오후, 멀리 가지 못한 이유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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