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여행: 안산 49+50코스(해솔길 5+4코스)<<대부동행정복지센터 - 대부도서관 - 49코스(다원포도 - 금당마을) - 49코스 함초해변길(상동방조제길 - 비룰정 - 대남초등학교) - 50코스 함초해변길(스탬프함 - 행낭곡마을 - 아랫동심길 - 전망대) - 고래숲체험농원 - 조가비해변길 - 쪽박섬길 - 50코스 이탈(남사리 - 홍정의 효자문 - 흘곶마을회관)에서 중탈한 하프코스>> 합 11.0km, 하이라이트: 붉은 함초해변, 하얀 조가비해변, 똑버스, 교통편: 123번(오이도역 ~ 대부동행정복지센터), 똑버스(흘곶마을회관 ~ 대부동행정복지센터), 123번(대부동행정복지센터 ~ 오이도역) |
대부도
아름다운 서해안,
바다가 멀리 물러난 드넓은 갯벌에,
파스텔톤 붉은 함초해변길 지나 이어지는 하얀 조가비 해변길 따라 가을바람도 자고 있는 호젓한 해변코스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일렁이는 물결도 없고, 밀려오는 파도소리도 없는데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그래서 더 높이 뜬 듯 날아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도 아련한 오후의 서해안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길에 설레기는 하지만 후속 버스 편이 불편하고 코스가 긴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죠.

불편한 버스시간
오이도역 앞 정류장은 일자형으로 승차대가 100여 미터나 되는 데다 상 하행선 모두가 같은 좌방향에서 진입하고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즉, 123번이 들어오면 안산행인지, 대부도행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승차대 맨 왼쪽 유리판에 대부도 방향 승차위치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122번, 790번, 790A, 790B 노선도 추가되었다고는 하지만 모두 회차점 대기 상태네요, 역시 간선인 123번이 자주 오가네요, 대부도행 주요 핵심 교통편이 되겠습니다.
대부동행정복지 센터(정류장)에서 123번 하차, 검색해 보니 출발점인 대남초등학교로 가는 727번 버스가 한 시간도 더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네요. 3.5km 정도 되는 거리이니 걷는 게 낫겠다 싶어 727번 포기, 걸어가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긴 코스에 3.5킬로가 더 늘어나게 되니 적당한 지점에서의 중탈을 염두에 두고 출발입니다. 똑버스를 콜 했으면 될 것인데 이 때는 똑버스가 뭔지 몰랐죠.
메추리섬 가는 길인 대남로 따라 갓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부도서관을 지나 계속 대남로를 따라가다,

출발해서 1킬로미터쯤 진행된 지점에 이정표를 보니 경기둘레길 49코스에 진입했네요. 대남로 차로를 벗어나 49코스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안산 49코스(해솔길 5코스)

군자농협에서 샤인머스켓이라는 청포도가 출하되었네요.
다원포도농원을 지나갑니다.

12:54분, 지금 해솔길 5코스를 걷고 있는 것이네요. 몇 년 전 걸었던 길인데 생소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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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마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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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남은 포도송이에서 진한 포도향이 나는데요.

13:26분, 상동방조제길입니다.

붉은 함초가 바다가 멀리 밀려난 드넓은 갯벌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함초인지 칠면초인지 안내판이 없네요, 둘 모두 소금기가 많은 바닷가 갯벌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이고 비슷한 생김새에 잎과 줄기가 연두색에서 가을에 붉게 변하고 있어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강화 석모도에는 안내판에 칠면초로 표시되어 있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칠면초보다는 함초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고 보고 있는 편입니다.

해당화꽃 빨간 한송이가 잡초 속에 숨어 피어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함초갯벌

13:31분, 이 곰솔구간은 기억에 남아 있네요.
다시 방조제길로 이어지면서 붉은 함초밭이 펼쳐집니다.




13:43분, 쉼터 비룰정

13:48분, 이 고장 이찬은 부농의 아들로 태어나 대부남동 일원의 토지는 거의 그의 소유라 할 만큼 대지주였는데, 가난한 서민의 처지를 헤아려 일부 땅을 무상으로 소작인에게 나누어 주고 빚과 소작료를 탕감해 주는 덕량을 베푼 분이십니다.

이찬 자선비 옆에 카페는 새로 생긴 모양인데요.


13:54분, 대남초등학교 건너편에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는 스탬프함입니다. 50코스 출발점, 이 지점까지 5킬로 진행되었네요. 49코스를 따라 걸어 대남로 차로를 따라오는 도로보다 1.5킬로 더 걸렸네요.
안산 50코스(해솔길 4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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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함 옆에 고랫부리섬 안내판과 해솔길 4코스 안내판을 보고..
다시 출발, 이어지는 함초해변길입니다.


행낭곡마을이 '섬마을 선생님' 노래에 나오는 그 섬마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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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온 마조금의 서강훈 총각선생님과 수영목의 섬색시 이춘자가 결혼하였고, 각큰재와 멍골의 섬색시도 총각선생님과 결혼하였다고 하는 섬마을 사랑이야기입니다. KBS 김재형 PD님이 이곳 대남학교가 그 노래의 배경이라고 밝혔는데 그는 작사자 이경재와 호형호제하던 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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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길 따라 무성한 해당화는 대부분 꽃이 지고 빨간 열매를 맺어놓고 있는데, 간혹 새로 피어오르는 꽃봉오리도 보이네요.



14:19분, 이 길은 아랫동심길입니다.


14:24분, 계속 이어지는 함초해변길에 전망대입니다.


14:31분, 안내문에 고랫부리 갯벌이 국가습지보호지역(2017), 람사르습지(2018)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서식 식물로 칠면초, 해홍나물, 나문재 등 염생식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함초는 빠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오늘 코스에서 보고 있는 붉은 염생식물은 함초라기보다는 칠면초라는 말이 되나..

저 앞에 보이는 고래뿌리 선착장까지 가기 전에,

우측 산길로 올라가, 학단길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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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가 뒹굴고 있는 고래숲핑 체험농원

밤나무 숲길에 초롱꽃인가 싶었는데 톱잔대로 검색됩니다.

15:06분, 산길에서 벗어나 다시 해변길

하얀 조가비해변길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 조가비 해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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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이 너울져 밀려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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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낚시 나온 분, 준비 중입니다.

왼쪽에 메추리섬


15:53분, 쪽박섬
코스 이탈(중탈)
쪽박섬길 따라 나오다 코스를 이탈 남사리 흘곶마을회관을 찾아갑니다.
중탈 하기 좋은 지점이죠. 몇 년 전 해솔길을 걸을 때에도 종료했던 마을회관입니다. 그때는 버스시간이 안 맞아 택시콜을 했었죠.

15:59분, 마을길에서 마주친 흰둥이 녀석이 자꾸 뒤를 돌아보네요, 뒤에 걷고 있는 외지 낯선 이에 신경 쓰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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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분, 마을에 토종닭 농장은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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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가에 풋사과, 대추, 밤송이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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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8분, 홍정의 효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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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5분, 흘곶마을
똑버스 이용

16:20분, 마을회관(경로당) 바로 앞 정류장에 727번 버스 검색하니 한 시간 기다려야 하는데.. 보니 똑버스도 정차하는 정류장이네요. 한번 불러보자 해서 콜을 했더니 본인 확인, 회원 가입시키고, 위치 확인, 재확인, 하차정류장 확인, 재확인, 승차안내, 배차안내, 착착 진행되어 3호차 배정되어 13분 기다려 승차, 16:50분에 대부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이용자 측면에서 보면 택시콜과 똑같은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네요, 요금은 일반 버스요금과 같은 1450원입니다. 20여분 기다려 17:10분에 123번 승차,

18:34분 오이도역 하차, 4호선 환승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11.9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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