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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리역에서 내려 라이딩 출발, 구운천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길을 달려 수동계곡의 몽골문화촌을 둘러보고 다시 대성리유원지로 내려와 새터삼거리-경춘선 자전거길-왕숙천-구리-광나루로 돌아온 오늘, 80 km 라이딩입니다. 구운천은 주금산(해발 815m)에서 흘러 비금계곡-수동계곡을 거친 맑은 물이 대성리유원지에서 북한강에 합수되는데, 아직 냇물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있지 않아서 아쉬운데요. 물가에는 텐트촌이 줄지어 있고, MT, 연수원 같은 휴양시설들이 즐비한데, 대성리 유원지와 연계해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는 인기 리조트입니다.

 

몽골문화촌에는 몽골 마장마술, 몽골 민속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성리에서 편도 18 km 정도 되는데 내려올 때는 완만한 내리막길이어서 시원시원하게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길입니다. 주로 98번(남가로)과 387번(비룡로)을 타면서 편도 1차로의 좁은 구간이 많고, 갓길이 아주 좁거나 없는 구간이 많은 데다 주말이라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달려서 자전거 타면서 좀 불안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으면서까지 자전거를 비켜 지나가 주워서 감사한 마음이죠. 산 좋고, 물 좋고, 경치 좋고, 공기 좋은 환경인데다 구운천 따라 자전거 전용길이 조성된다면 명품길로 인기 라이딩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새터삼거리에서 경춘선을 역코스로 달려보니 새로운 풍경인 듯 새로운 맛입니다. 잘 아는 길인데도 두 군데나 코스이탈 하기도 했습니다.

 

대성리유원지로 내려가는 길, 구운교 아래입니다. 왼쪽은 구운천이 북한강과 합수되는 합수부. 앞에 보이는 철망문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사람 하나 다닐 수 있는 비좁은 풀섶 오솔길이 나오고, 이 오솔길을 끌바 하면 경춘로와 만나게 되고 조금 더 가서 왼쪽 모고지로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진입하는 코스는 바로 이 구운교 아래에서 봉사하고 계신 물놀이 안전지킴이 어르신이 일러주었습니다. 대성리역에서 큰길(경춘로) 건너서 좌회전, 은행나무길이나 모고지로로 진입해도 되겠습니다.

 

몽골 문화촌 입니다.

 

몽골 민속공연장

 

징기스칸

 

몽골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인형작품

 

공연장 텐트 내부

 

 

몽골 문화촌 옆을 흘러내리는 계곡 물이 맑아요.

 

 

마장 마술 공연장

 

몽골 생태관, 역사관

 

몽골 문화 체험관

 

수동교에서 내려다본 구운천(상류 쪽)입니다.

 

수동교에서 내려다본 구운천(하류 쪽)입니다.

 

오류동교에서 내려본 구우천(하류 쪽), 오류동교를 건너 98번 도로에 진입합니다.

 

MT 마을 앞 구운천, 냇물폭이 하류로 갈수록 점점 넓어지고 있네요.

 

돌아오는 길, 경춘선, 금곡역 지나면서 서쪽 하늘에 아름다운 노을이 그려졌습니다.

 

노을을 조금 당겨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라이딩맵입니다.

대성리역-구운천-몽골문화촌-대성리유원지-새터삼거리-

경춘선 자전거길-왕숙천-구리-광나루까지의 80 km 라이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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