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촌->의암호->운길산역

 

김유정문학촌을 둘러보고 김유정로를 따라 직진하면 공지천에 이르게 됩니다. 이 길에 차도를 타는 게 아닌가 우려했는데 보니 우측에 자전거길을 조성해 놓았네요. 노면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어서 자꾸 아스팔트길인 차도로 들어가게 되네요. 차가 많이 달리지는 않으나 차로를 달릴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남춘천 시가지를 지나는 구간이 좀 혼잡하지만 학사교에서 내려가면 바로 공지천 자전거길에 진입됩니다. 공지천은 자전거전용길이라서 노면이 좋아 달리기 아주 좋은 길, 의암호와 합수되면서 아름다운 의암호길을 이어서 달리게 됩니다. 오늘은 mbc 방송국, 라데나 콘도, 의암댐으로 이어지는 건너편 수변코스를 탔습니다. 환상의 나무테크길을 따라가다 공사 중으로 출입이 제한되어 의암댐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우회도로를 타게 되는데 이 우회길에 안내표시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의암댐을 건너면 바로 북한강 자전거길에 진입, 강촌을 향해서 달리는데, 오늘은 강촌으로 넘어가지 않고 강촌을 바라보는, 엘리시안 강촌역을 바라보는 건너편길을 타다가 춘성대교를 넘어 자전거길에 다시 합류, 북한강의 시원한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가평, 청평을 향해 달렸습니다. 운길산역에서 전철 타고 출발역인 광나루로 돌아온 오늘은 88 km 라이딩입니다.

 

김유정역에서 내려 왼쪽의 옛날역(폐역)으로 가보는 길입니다. 노란 테두리에 "오늘도 기다립니다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이라는 글귀가 하늘에 묻혀 잘 안 보이네요.

 

김유정역에서 내려 왼쪽으로 약 500 미터 가면 김유정 문학촌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초가집은 김유정 생가.

 

생가 앞 연못

 

생가 앞의 조각작품,

 

김유정 이야기집, 우측엔 소극장,

 

큰 공연무대도 있네요.. 김유정 봄봄극장입니다.

 

우측에 소극장

 

김유정 이야기집에서 우측길로.. 공예방들입니다, 맨 우측은 식당가입니다.

 

안채에 김유정 생가와 전시관입니다.

 

관광 안내동 뒤편입니다.

 

관광 안내동으로 들어왔습니다.

 

왼쪽에 전시실

 

우측에 관광안내창구가 있네요. 춘천 가는 길은 여기서 나가 왼쪽으로 길 건너 큰길(김유정로)을 쭉 따라가면 된다는 안내를 받고 출발했습니다. 의외로 차로가 아닌 자전거길이어서 안전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평탄한 길이고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좋은데요. 남춘천 시가지를 지나 학사교에서 내려가면 공지천 자전거전용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공지천을 따라 달리다가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앞에서 좌회전하면 의암호 자전거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의암호 풍경

 

의암호에 핀 수련

 

의암호 풍경-왼쪽에 보이는 나무테크길을 달리는 환상적인 라이딩 코스입니다.

 

의암호 너머 멀리 지나온 춘천 시가지

 

여기서 돌아 우회전하면 의암댐으로 쉽게 가는데.. 공사 중이라 출입금지, 우회길로 돌아가라는군요. 왼쪽으로 차도를 달리고 달려 고개 두세 개를 힘겹게 오르내려, 칠전사거리(라데나골프장 입구)에서 우회전, 달리다가 팔미교차로에서 우회전 의암터널 빠져나와 의암댐으로 이어집니다. 의암터널 속을 끌바 할 때는 차량들의 엄청난 속도와 굉음에 공포스러웠습니다. 다행히 터널 속에 분리된 좁은 보행길이 있어서 조심해서 끌바 할 수 있었습니다.

 

춘성대교에 오르기 전, 물 한가운데 검은 새들은.. 한가롭네요.

 

춘성대교 가운데서 내려다본 북한강입니다. 가평 쪽으로 유유히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라이딩 맵입니다.

김유정역-김유정문학촌-김유정로-공지천-의암호 자전거길-칠전사거리-

팔미교차로-의암터널-의암댐-북한강 자전거길-춘성대교-가평-청평-

운길산에서 전철탑승까지의 88 km 라이딩입니다.

 

 

오늘 보니 5호선, 7호선 전철의 자전거 거치대가 4배는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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