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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비소식이 있네요, 요즈음 주말마다 비가 오는 듯한데요.
오늘의 경기둘레길 4코스는 '매우 쉬움'으로 분류된 구간이지만 20km의 장거리 코스, 오후의 비소식을 감안 출발점을 김포 조류생태공원으로 줄여 잡고 출발합니다. 전류리포구에서 생태공원까지의 잔여구간은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철에 돌아볼 생각입니다. 
 
줄인 코스는, 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 - 왕벚꽃길 지나 일산대교 넘어가, 일산시가지(킨텍스 - 종합운동장)를 지나 종착점 파주 동패동 동패지하차도까지의 15km 정도 되겠는데요, 지금 계절이 꽃피는 계절인만큼, 코스 따라가는 길마다 이어지는 벚나무 가로수길 구간마다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화사한 벚꽃길로 이어지는 코스가 되었네요. 경기둘레길은 코스명을 숫자표시로 단순화하면서 간소화한 그것이 특징이기는 하지만 대신 코스명에서 건네받을 수 있는 몰입감이 좀 아쉽기도 하죠. 이 구간에 상당구간을 함께 공유하는 평화누리길은 4코스 행주나루길, 5코스 킨텍스길로 나누어 코스명을 붙였네요. 경기둘레길이면서 외곽길인 한강변을 따라가지 않고 일산시가지를 통과 파주시가지로 진입하는 것은 아마도 일산의 명소인 킨텍스, 호수공원, 선인장전시관을 둘러보고 가라는 권장사항이 은근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2번 출구 나와 직진, 한강로 따라가면서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하늘빛 중학교 앞을 지나 직진, 
 

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 영상정보관

 

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 - 왕벚꽃길

 

조류생태공원을 가로질러가는 벚꽃길,
 

생태공원을 지나 둑방길로 올라가면 다시 벚꽃길입니다.
 

둑방길은 자전거길이죠(일산 가는 방향)
 

반대로는 전류리포구 가는  방향
 

이 길에 벚나무는 한라산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가 자생지인 왕벚나무네요, 조류생태공원 따라 둑방길 꽃길 3.4km 구간입니다.
 

내일(13)엔 이 길에 한강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건각들이 달립니다. 
 

이 길은 평화누리 자전거길이기도 해서 자전거로 달려도 좋은 길이지만 비소식이 있어 자전거 두고 나왔는데 불구하고 오늘 끌고 나온 자전거족들도 많네요. 
 

운양 배수펌프장 앞길

 

감암포 수문을 지나 좌틀, 
 

운양배수펌프장 울타리에 '평화의길'과 경기둘레길 안내판이 같이 붙어 있습니다. 전류리포구에서 이 지점까지는 8.8km, 일산대교까지는 1.1km, 코스 종착점 동패지하차도까지는 12.6km 남았습니다. 
 

차도로 올라가는 비탈면에 파란 개불알꽃이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길가에 흐드러진 조팝나무꽃
 

개나리는 절정이 지났네요. 앞에 일산대교가 보입니다.
 

일산대교로 올라가는 자전거길
 

일산대교

 

일산대교

일산대교 중간에서 내려다본 한강, 파주 방향입니다. 아마도 한강 폭 중에서 제일 넓은 구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몇 년 만인지 오랜만인데 일산대교의 비좁은 자전거길은 그대로이네요. 교행 시 주의해야 합니다.
 

일산대교 넘어가 고양(일산)에 진입, 종합운동장 가는 방향으로 대화천 자전거길에 진입, 비구름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일산 시가지길(대화천 - 종합운동장 - 가좌공원) - 파주 동패지하차도

 

대화천 자전거길에 진입, 법곶지하차도 직전 사포교 아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쉬는 도중 빗방울이 콩알만 한 소나기가 잠시 쏟아지고 지나갔습니다. 다리 아래여서 운 좋게 소나기를 피했지만 비는 곧 다시 쏟아잘 것 같은 하늘입니다. 
 

다시 출발, 대화천 자전거길에도 벚꽃길입니다.
 

저 끝에서 다리를 넘어가,
 

이어지는 대로변 벚꽃길, 우측으로 가면 킨텍스입니다. 
 

종합운동장 앞, 먹구름에서 쏟아지는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체육공원 앞 쉼터 정자에서 일회용 비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비옷 꺼내 입은 지점부터 동패지하차도까지는 5.4km 남았네요. 이 길은 대화천둘레길 구간입니다.
 

대화천 둘레길에 느티나무길 구간,
 

파주 운정신도시로 이어지는 중앙로에 진입, 비 내리는 벚꽃길,
 

가화 1교 지나 네이처 앞에서 좌틀, 따라가면 가좌공원입니다.
 

가좌공원에서 산길 진입, 짧지만 벚꽃길이네요.
 

이 동네 개울에 가재가 많다고 해서 가재울이었던 것이 가좌가 되었네요. 
 

산길에서 내려와 산율길, 가좌고등학교 앞 벚꽃길입니다.
 

산율길에서 송포로에 진입, 
 

한참을 따라 올라가면 동패지하차도입니다. 차도 위 개나리꽃 뒤에 경기둘레길, 평화누리길 스탬프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탬프 찍고 다시 내려와 지하차도 통과, 직진(1.2km),
 

초롱꽃마을(아파트) 지나 심학중학교 앞 정류장에서 오늘의 코스를 종료, 오늘 걸은 거리는 16.4km입니다. 버스타이밍 굿이네요, 기다림 없이 71-1번 버스에 승차,
 
대화역(정류장)에서 하차, 3호선 환승, 정발산역에서 하차하여 호수공원의 선인장전시관(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희귀한 선인장 꽃 포스팅은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글번호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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