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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강길(사무국)에서는 금년도 제2회 여강길사진공모전으로 지난 10월 31일까지 응모를 받아 심사를 마치고 11월 6일 수상작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봄 - 여름 여강길 14개 코스를 완주하면서 찍은 사진 중에 골라서 규정에 따라 5점을 응모하면서 은근히 수상을 기대하기도 했었는데요, 출품작 중에 남한강(여강) 영월루 아래 마암에서 본인이 발견해 찍은 '큰 바위얼굴'에 기대를 걸었던 것이죠. 큰 바위 얼굴이 석불상이어서 여강길 마암의 관광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홍보재료로 개인적으로는 본 것이었습니다. 아차산에 고구려대장간 마을이 있잖아요. 그 세트장에서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할 때 광개토대왕 담덕이로 열연한 톱 탤런트 배용준이 휴식 중, 건너편 절벽에 큰 바위얼굴을 발견하면서 그곳이 알려지게 되고 인기를 끌게 된 스토리 기억하시나요. 그런 걸 기대해서 사무국에 사진을 공개한 것인데 심사위원들이 보는 포인트에는 들지 못했나 봅니다. 낙선입니다. 낙선이지만 큰 바위얼굴은 마암 홍보용 재료로 추가되면 좋겠어요. 마암이 여강길 코스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지만 큰 바위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한다면 관심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큰 바위얼굴(오른쪽 뺨)
 

큰 바위얼굴(왼쪽 뺨)
 
원본이 삭제되어 복사본(jfif)을 jpg로 변환, 사진의 퀄리티가 좋진 않지만, 큰 바위얼굴, 석불상으로 보이나요.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작품성보다는 우연히 발견된 관광재료의 희소성을 평가해 주지 않을까 했는데 심사기준에 미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 대신 기대를 걸지 않았던 '세월을 낚는 포토맨'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세월을 낚는 포토맨

이포보 아래 어도를 거슬러 튀어 오르는 잉어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하려고 삼각대 받쳐놓고 세월을 낚고 있는 모습을 담았는데 독특한 구도를 심사위원이 참작했나 봅니다. 대상(여주시장상), 그 외 금상 은상 동상에는 들지 못했으나 입선작 40점에 선정된 것으로 감사해야죠. 
 
시상식은 11월 13일, 수상작 입선작 모두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주 '금은모래작은미술관'(월화 휴관)에 전시되고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합니다. 12시 ~ 1시 점심시간에는 관람불가네요.
 

 

글번호 1158 오블완 챌린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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