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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역 4번 출구 나와 경기옛길 길안내 리본 따라갑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 눈송이가 하나 둘 바람에 흩날리는 길, 도봉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산자락에 크고 작은 사찰들이 많네요. 
 

길가에 덕천사 표지석, 흰돌에 검은글씨
돌담너머에 대원사 기와지붕, 검은돌에 표지석
원각사 입구, 양 쪽에 흰 대리석에 원각사(한글) 한자(圓覺寺), 동안거 백일기도 안내 현수막, 푸른 바탕에 흰글씨,

 
덕천사를 시작으로 대원사, 원각사를 지나, 
 

쌍용사의 미륵불상, 뒤로는 숲, 흐린 하늘,

쌍용사를 지나면,
 

원도봉탐방지원센터, 진한 고구마색 바탕에 흰글씨, 통나무 재질의 벽, 브라운색, 흰 창문,

원도봉탐방지원센터입니다.
 

애기똥풀 안내문, 노란 꽃과 힌바탕에 검은 글씨,

애기똥풀에서 나오는 노란 유액은 살균작용이 있는데, 갓 태어난 제비새끼가 눈을 뜨지 못하자 어미제비가
약초를 물어다 새끼의 눈에 비벼 낫게 했다는 전설의 그 약초가 바로 애기똥풀로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하는
풀이라는 설명입니다. 우리 토종 들풀인 줄 알았더니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하는 유명한 풀이었네요. 길가에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 안내판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숲속 돌길, 잘 정돈된 산책길, 평지길, 우측에 안전 목책, 흐린 하늘, 길가에 아야기 안내판,

길은 걷기 좋은 산길
 

산길에 남 1, 여 1, 스틱 지참, 남성은 검은 옷, 여성은 흰 옷, 우측에 이야기안내판, 왼쪽에 큰 바위,

 

낙엽 수북한 오르막 자연석 돌게단, 우측에 안전 로프난간, 두 줄,

자연석 돌계단길로 이어집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옛 집터, 수북한 낙엽, 큰 바위들, 큰 나무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세 살(1963)부터 마흔 살(2000년)까지 살았던 집터입니다.
 

엄홍길 대자의 옛 집터 안내문, 흰바탕에 검은 글씨

 

계곡을 건너가는 검은 데크 나무 다리, 천중교, 검은 바탕에 흰글씨,

천중교를 건너,
 

낙엽 수북한 자연석 돌계단, 오르막 길,

다시 이어지는 돌계단길,
 

산길에 남 1 여 1, 둘 모두 검은 옷, 남자는 배낭, 흐린 하늘,

 

거친 돌바닥길, 왼쪽에 큰 바위,

오르막길이 잠시 평지길로 바뀌어,
 

계곡을 건너가는 데크 나무다리, 극락교, 검은 바탕에 힌글씨,

극락교 지나면서 진눈깨비가 눈송이로 바뀌면서 산길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위에 쌓인 하얀 눈, 뒤 바위에 새긴 安國, 울창한 숲, 흐린 하늘,

바위에 새겨진 安國
 

거친 돌길에 쌓인 하얀 눈, 우측에 큰 바위, 울창한 숲, 하얀 하늘,

이대로 쌓이면 하산길이 긴장되는데요..
 

눈길에 하산 하는 남 1 여 1, 둘 모두 흰색 상의 검은 하의, 검은 배낭, 빨간 배낭,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음, 뒤로는 울창한 숲,

 

샘물, 물줄기 약하지 않게 나오는데, 아래는 네모진 돌 물받이 통, 뒤로는 돌담, 음용부적함 판정서 부착,

덕제샘, 맑은 물이 졸졸, 그런데 음용부적합 판정서가 붙어있네요.
 

큰바위 위에 돌 몇 개씩 쌓아 놓아 만든 돌탑 여러개에 하얀 눈이 쌓여 있음,

 작은 소망을 쌓아놓은 작은 돌탑들에도 눈이 살짝 덮였습니다.

망월사를 가리키는 이정표(화살표), 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망월사 건물(현대식 건물) 흐린 하늘, 돌계단 급경사

망월사가 보입니다.
 

일주문은 없음, 일주문처럼 보이는 전각에 망월사 안내문, 우측에 부도탑, 뒤로는 돌담, 그 위에 사찰건물(현대식건물)

원조당 개충선사 사리부도탑
 

열려 있는 해탈문, 검은 바탕에 흰글씨,

해탈문으로 들어가니,
 

큰 암벽 사이에 샘물, 물동이 몇 개 놓여 있고 물주걱 둘 걸려 있음, 그 앞에 긴 의자 한,

샘물입니다. 먹는 물이니 손발 씻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바위 사이로 보이는 낙가보전

낙가보전, 윗층에 적광전,
 

낙가보전의 정교하고 화려한 단청
낙가보전, 검은 바탕에 흰글씨(한자), 정교하고 화려한 단청, 흐린 하늘,

 

섬세하고 화려한 단청

큰 기둥 사이에 놓여 있는 범종, 뒤로 보이는 사찰 건물 벽, 문틀, 왼쪽에 빨간 소화전,

무위당 앞 범종
 

무위당, 검은 바탕에 흰글씨(한자), 화려한 단청, 푸른색 계열,

무위당
 

범종각 올라가는 돌계단에 쌓인 눈, 흐린 하얀 하늘,

눈 쌓인 범종각
 

눈 쌓인 돌담위에 소품, 불상 다섯,
눈 쌓인 내리막 길, 돌담,

 
산사에 쌓이던 눈발이 멎으며 진눈깨비도 살살 그치고 있습니다.
 

세 장의 사진은 하얗게 쌓인 눈, 사찰 지붕, 흐린 하늘,

 

현위치 고도 461m, 도봉산에 보름달이 걸치면 望月일 텐데..
 

출입문 붉은 원형 기둥에 붙은 안내문, 아니오신 듯 다녀가시옵소서, 흰바탕에 검은 글씨, 애기 동자승 그림,

아니 오신 듯 다녀가시옵소서
 

망월사 천중선원 안내문, 흰바탕에 검은 글씨

망월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망월사(望月寺)라는 명칭은 당시 신라
선덕여왕의 총애를 받던 해호선사가 도봉산에서 수도인 경주(옛 이름 月城)를 바라보며 신라의 융성을 기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선원으로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원세개가 썼다는 현판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눈 쌓인 선원 입구 계단에 세워 놓은 출입금지 안내문, 흰 바탕에 파란 글씨, 출입, 삼가 두 단어는 붉은 글씨,

선원에 출입금지 안내문
 

불붙인 소원 양초, 20여개,

한 가지 소원은 빌어 보아야죠.
늦은 시간 17:00 하산 시작, 올라온 길 그대로 하산합니다. 18:02분, 탐방지원센터에 하산 완료, 
망월사역으로 가 전철탑승 귀가하였습니다. 산행 거리(왕복)는 8.6km입니다. 
 
에필로그
 
망월사역 4번 출구 나와 왼쪽으로 100미터쯤 가면 경기옛길 경흥길 제1길 사패산길 안내판과 스탬프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사 가림막에 가려 보이지 않던 것을 가림막이 뒤로 조금 물러나면서 스탬프함이 노출되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제1길을 걸을 때 망월사를 패스, 지나쳤던 것을 이제 경기옛길 전 코스를 완주한 상태에서 여유롭게 망월사를 찾아보기로 하고 오늘 나섰는데 눈발을 맞으면서 산길을 올라가는 첫눈 산행이 되었습니다.  경흥길을 진행하면서 망월사를 갔다 오려면 왕복 4킬로 정도 코스 이탈해야 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겠네요. 망월사의 위치가 고도 461m나 되는 만만찮은 급경사 오르막 거친 돌계단길을 오르는 등산 코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흥길 가이드북에 제1길 스탬프는 망월사역이 아닌 망월사로 되어 있어서 혹시 안 찍고 무심코 그냥 망월사로 가려 한다면 안되겠죠. 망월사는 경흥길 제1길 주변에 주요 문화유산이지만, 경기옛길 역사문화탐방로 따라가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흰가람막 앞 스탬프함(사각통), 뒤로는 신한대학교 건물, 하얀 하늘, 차도에는 흰 승용차,
망월사역 4번 출구 나와 100미터 쯤에 스탬프함

 
 
글번호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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