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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길 덕풍천길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이운(移運)되던 길의 첫 관문(關門)입니다.(하남검단산역 - 산곡천 - 당정뜰 - 덕풍천 - 하남시청 - 광주향교)

 
봉화대로의 경기도 구간인 봉화길 개통, 일곱(7) 번째의 경기옛길입니다.
 
조선시대에 평해로와 영남로라는 두 대로 사이에 간선 도로의 하나로서 경북 봉화까지 이어지는 큰길을 봉화대로라 하였습니다. 한강유역에서 상업활동을 하던 상인들에게 유용한 상업로로 노선이 거의 직선에 가깝고 강이나 내 같은 건너기 힘든 장애물이 없어 소의 이동이 보장되는 우로(牛路)로 활용되기도 하였으나, 봉화로의 중요성은 조선왕조의 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보가 이운되던 역사 보장(保藏)의 길이라는 데에 주목됩니다. 봉화대로 중 경기도 구간 137km를 새롭게 조성, 봉화길로 이달 초에 개통되어, 봉화길 첫 관문인 제1길 하남의 덕풍천길을 오늘 광주향교까지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출발점은 하남검단산역

 

나뭇가지에 매어놓은 하늘색, 흰색 리본, 뒤로는 택시 승차장, 흐린 하늘,

5호선 하남 검단산역에서 하차, 출구 태그를 하고 나와 바로 코앞에 하남시홍보관(관광안내센터)에서 가이드북 수령, 2번 출구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바로 앞 택시 정류장, 그 옆 나뭇가지에 봉화길 안내 리본, 하늘색 리본이 반겨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 장의 사진은 봉화길 2층 기와집 모양의 스탬프함과 하늘색으로 산뜻하게 칠한 벤치,

 
그리곤 바로 복층 기와집 모양의 스탬프함이 기다리고 있는데, 의자에도 하늘색, 깔맞춤이네요. 
 

주먹만한 돌들을 사각으로 쌓아 철망으로 묶어 놓은 돌무더기에 부착된 '은방울공원' 표시, 커다란 흰글씨, 뒤로는 공원 나무들, 그 뒤로는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

이곳 출발점이 이름도 예쁜 은방울공원, 이제 봉화길 뚜벅이들에 곧 유명해질 근린공원입니다. 
늦가을 바람에 산들거리는 하늘색 리본을 따라가면 바로 산곡천 산책길에 진입, 
 

산곡천

 

산곡천 양쪽 둑방을 연결한 교량, 산곡3교, 흐린 하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철문봉, 예봉산, 예빈산,

앞에 산곡 3교, 바로 뒤에,
 

산곡 4교 원형 회색 콘크리트 교각에 붙은 봉화갈 안내 동그란 모양에 겹화살표,

산곡 4교 교각에 봉화길 안내 화살표 부착되어 있네요. 
 

산곡천과 한강 합수부를 지나는 낮은 교량 잠수교, 그 위를 지나가는 자전거 3, 뒤로는 팔당대교, 그 뒤로는 예봉산,

산곡천이 한강에 합수되는 합수부, 뒤로는 팔당대교입니다.
 

당정뜰

 

세 장의 사진에 당정뜰을 찾아온 겨울 철새 고니들,

 
당정뜰에는 겨울 철새, 백조 고니들이 찾아왔습니다.
 

벚나무 가지에 매어 놓은 봉화길 안내 리본, 하늘색 1, 흰색 1, 가운데로 진행되는 벚나무 기로수길, 양쪽에는 억새꽃밭,

당정뜰에서 마지막으로 본 하늘색 리본, 
덕풍천까지 가는 길은 강변 자전거길, 그 옆 산책길, 벚나무 가로수길, 왼쪽에 메타세쿼이아길, 이렇게 4개의 길이 있는데 이길 저길 기웃거려 보아도 후속 리본이 안 보입니다. 아는 길이니 일단 덕풍천까지 벚나무길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노랗게 물든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멀리 걸어오는 세 사람, 남 2, 여 1,

중간에 혹시 하고 메타세쿼이아길로 진로 변경해서 가고 있으나 후속 리본은 안 보입니다.
 

덕풍교 아래, 지나가는 자전거 1, 뒷모습, 검은 옷,

덕풍천이 한강에 합수되는 합수부에 덕풍교입니다. 왼쪽으로 덕풍천 산책길을 따라가면서,
 

덕풍천

 

아치형 신평교, 아래는 햇빛 머금은 갈대, 가운데 덕풍천, 좌 우에 산책길,
좌 우 일자형인 덕풍 5교, 양쪽을 연결한 징검다리, 흐린 하늘, 뒤로는 고층아파트 숲,

 
신평교 지나고, 덕풍 5교 지나도록 리본은 계속 안 보이네요. 
 

징검다리 위에 건너가는 여 1, 검은 옷,

시청을 지날 텐데, 시청은 지금 가고 있는 방향에서 덕평천 우측이죠. 그래서 우측길이 맞나 싶어 덕풍 5교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우측 산책길로 진입, 산책길을 내려다보며 걷는 둑방길로 올라 가는데도 후속 리본은 안보입니다. 지금 봉화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덕풍천 둑방길을 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당정뜰 어디에선가 경로가 어긋난 모양이네요. 
 

가로수 사이로 보이는 하남시의회 건물, 원통형 흰 건물, 앞쪽에는 주차된 차량들,

하남시청, 하남시의회 옆을 지나가는데도 리본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갈대밭 사이를 흐르는 덕풍천 왼쪽에 산책길, 우측에 자전거길, 건너편에 세 사람, 검은 옷, 그 뒤로는 둑방, 그 듸로는 주차 차량, 그리고 건물들,

둑방에서 내려다본 덕풍천 자전거길
 

덕풍 1교 다리 밑, 흰 큰크리트 둥근 원통형 교각, 건너편에 걷는 남자 1,

덕풍 1교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둑방으로 올라가,
 

덕보교, 좌우 일자형, 흐린 하늘, 다리 위 교통신호등, 붉은 색,

덕보교를 지나갑니다.
 

개울 물에서 서성이는 대형 백로 1,

백로 가족이 외출 나왔나 보네요.
 

오래 되어 낡아 보이는 교량, 법동교, 왼쪽에 전봇대, 전깃줄, 왼쪽 산책길은 막다른 길, 우측으로 구부러져 개울 물 건너 우측길로 합류 되는 지점, 흐린 하늘

법동교에서 둑방길을 이탈, 차로 옆 인도를 따라가면, 광주향교입니다.
 

광주향교

 

광주 향교, 좌우로 곧게 뻗은 아름다운 꽃담, 흐린 하늘, 기와 집 여러채, 가운데 키 큰 벚나무, 우측엔 키 큰 소나무들,

문이 닫혀 있네요.
 

네 장의 사진은 향교 풍경, 기와집, 밝은 황토색 벽, 마른 잔디밭, 푸른 하늘, 꽃담,

 
향교에는 수령 5백여 년 되는 노거수 은행나무 다섯 그루가 유명하죠.
 

노거수 은행나무
노거수 은행나무, 대장나무, 수호목,

 
대장 나무는 할아버지 은행나무, 나머지 네(4) 그루는 모두 할머니 은행나무입니다.
 

네 장의 시진은 노거수 은행나무들,

 
은행잎이 다 떨어진 나목이지만, 노거수들의 위엄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향교 옆 꽃담 앞 화단 앞에 봉화길 스탬프함, 하늘색 벤치, 흐린 하늘,

향교 옆 스탬프함, 오늘 스탬프 두 개를 찍고, 제1길의 종점은 남한산성이지만 오늘 코스는 여기서 종료하기로
하고 코스를 되짚어가면서 여기까지 오면서 놓친 하늘색 리본을 찾아보려 합니다.
 

덕보교 아래 교각에 붙은 파이프에 매어 놓은 하늘색 리본, 보안등에 불 들어 왔음,

덕보교까지 되돌아오면서 보니 요소요소에 매어놓은 리본이 확인되었습니다. 아까 향교로 걸어갔던 둑방갈이

아닌, 개울 건너편 산책길에 리본이 매어져 있네요. 당정뜰에서의 경로 이탈 여부가 궁금하지만, 덕풍 1교에서

올라가 하남시청역까지 걸어가 오늘 걷기를 마무리, 5호선 탑승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12.9km입니다.
 
 
글번호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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