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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가는 길,

광나루-(5호선)-김포공항역-공항버스터미널 10번 승차대-김포-강화터미널, 돌아올 때는 역순입니다. 그런데 주말 혼잡이라 하지만, 잘 달리던 버스가 강화법원(등기소) 앞에서 강화터미널까지 2 km 정도를 40분 걸려서 도착하는 것은 너무 심하죠. 터미널 나오자마자 우회전하면 농로를 따라가는 실개천, 동락천입니다. 이 냇물을 따라 농로를 달리면 해안 자전거길에 진입하게 되는데 진입하고 보니, 의외로 자전거 전용길이네요. 차도 왼쪽 갓길을 전용길로 조성하고 한 뼘 높이의 분리대까지 해 놓아서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해안동로를 따라가면 되는 코스, 바닥에는 자전거 그림까지 그려놓아서 보고 달리기 친근감 있어 좋아요. 갑곶돈대에서 초지진까지는 강화나들길 2코스(돈대길), 초지진에서 분오리돈대까지 해안남로까지는 8코스(철새길)입니다. 걷는 길은 해안에 바짝 붙어 있고 자전거길은 해안에서 좀 떨어져 확 트인 바다가 눈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워요. 그런데다 오늘은 썰물로 바닷물이 다 빠져나갔는지 멀리까지 갯벌만 보였습니다 오늘의 라이딩 47 km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고속버스 터미널 10번 승차대, 커다랗게 10번 쓰여 있음, 그 아래는 노선도와 시간표,

김포공항 국내선 공항버스터미널, 청주에서 출발한 고속버스가 10번 승차대에서 정차 후, 김포 경유 강화터미널에 가는데요, 여기서 강화 가는 버스 중에서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다른 노선은 없습니다. 약 2시간 간격으로 배차되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강화 라이딩 갈 때 이 청주노선을 활용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수정 2021 11 21 오랜만에 강화에 둘러보니 강화행 청주노선은 언제부터인지 폐쇄되었네요> 참고로, 신촌에서 출발하는 3000번 버스는 살펴보니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화물칸이 없던데요. 강화터미널엔 티켓팅 창구도 없고 직원도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청주 노선인 경우 무인발권기가 터미널 안 창가에 공중전화처럼 붙어 있는데 이를 이용하거나 버스에 승차한 후 기사님에게 현금결제해도 됩니다. 카드결제는 안되고요. 예매가 안 되는 게 불편하지만 예매 안 해도 될 만큼 승객이 별로 없어요. 광주에서 강화에 오가는 버스도 있지만 하루 두 번만 배차되고 있어서 불편합니다.

 

동락천 개울&#44; 물이 많네요&#44; 우측에 자전거길&#44;

동락천이 넓어지면서 멀리 왼쪽에 갑곶등대에 이르고, 해안동로 자전거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7군데 길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44; 뒤로는 검은 천으로 햇빛을 가려놓은 인삼밭&#44; 흐린 하늘&#44;

강화나들길 시작점에 세워놓은 이정표에 제주까지 470 km라는 표시가 인상적입니다.

 

강화나들길 시작점에 목판으로 글자를 만들어 세워 놓은 6가지 색깔별 글씨&#44; 길 걷는 사람의 형상 조형물&#44; 아래는 풀밭&#44; 뒤로는 잡풀 잡목&#44; 그 뒤로는 염하강&#44;

강화나들길 2 코스 시작점,

 

갯벌에 올려진 목선들&#44; 넒은 염하강 물줄기&#44; 강건너 김포&#44; 흐린 하늘&#44;

더리미마을 앞 선착장입니다. 멀리 강화대교가 보이죠. 건너편은 김포인데 이 부근을 한강이라 해야 되나 서해바다라 해야 되나,

 

유유히 흐르는 염하강&#44; 앞에 하늘색 목선 풀밭에 정박&#44; 강건너 김포&#44; 흐린 하늘&#44;

아직은 한강 하류입니다.

 

강가에 묶여있는 하얀 고깃배&#44; 근접 사진&#44; 뒤로는 넓은 염하강 물줄기&#44; 그 뒤로는 김포&#44;

갯벌에 쉬고 있는 낚싯배

 

갯벌&#44; 강가에 백로 십수마리&#44;

갈매기, 왜가리, 가마우지..

 

물가에 날개 편 가마우지&#44; 백로 십수마리&#44; 앞에는 풀밭&#44;

물에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는 가마우지

 

용진진 망루에 이은 성곽&#44; 올려다 본 사진&#44; 망루에 오르는 돌계단&#44; 그 앞에 펄럭이는 군기&#44; 깃발들&#44;

용진진, 효종 7년에 축조, 병력 100여 명 주둔, 포좌 4문, 총좌 26 문,

 

화돈돈대 흰대리석 2겹&#44; 3겸 석축&#44; 흐린 하늘&#44; 넓은 잔디밭&#44;

화도돈대, 숙종 5년에 쌓은 해안초소입니다.

 

어재연 장군 동상&#44; 왼손에 짚고 있는 장검&#44;

왼쪽으로 가면  광성보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초지진,

이 삼거리 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 충장공 어재연 장군 상,

 

광성보 문루&#44; 올라가는 돌계단에 엄마손 잡은 어린 딸 &#44; 아치형 홍예문&#44; 앞에는 광성보 안내문&#44; 뒤로는 둘러쳐진 성곽&#44;

광성보 들어가는 정문,

 

나무들에 가려진 광성보 문루&#44;

 

초지대교&#44; 당겨 찍은 사진&#44; 아래는 갯벌&#44; 흐린 하늘&#44;

멀리 보이는 초지대교를 당겨 찍었습니다.

 

강건너 강가에 하얀 배에 두른 태극기&#44; 정박한 목선들&#44; 강건너 풍경&#44;

태극기를 두르고 있는 배가 무슨 배인지 궁금..

 

초지대교&#44; 드넓은 염하강&#44; 강건너 대명항&#44; 흐린 하늘&#44;

초지대교

 

초지진 성곽&#44; 앞에는 명품 소나무 좌 우 한 그루&#44; 가운데로 오르는 돌계단&#44; 왼쪽에 안내문&#44;

초지진

 

초지진 성곽&#44; 성곽 위 깃발 세 개&#44; 흐린 하늘&#44;

철옹성 같습니다.

 

물빠진 황산도 앞 드넓은 겟벌&#44;

황산도 앞 바닷물이 다 빠져나가고 갯벌만 보입니다.

 

갯벌에 송송송 뜷린 수많은 작은 구멍들&#44;

저 수많은 갯벌 속 작은 구멍들 속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게.. 짱뚱어?

 

겟벌에 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갈매기 10여 마리&#44;

갈매기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커브진 갯벌&#44; 앞에는 억새풀&#44; 흐린 하늘&#44;

섬암교 부근 갯벌

 

콘크리트 옹벽에 붙어 있는 소리체험관&#44; 흰 글씨판&#44; 우측 진입 화살표&#44;

 

초지진, 초지대교를 지나 달리다, 동검도 앞 고갯길, 소리체험박물관입구에서 유턴(오후 4시)

청주행 막차(오후 7시 출발)에 넉넉히 대기 위해 강화터미널로 서둘러 돌아갑니다. 이 버스는

김포공항 국제선 버스터미널 2번 승차대에서 정차 후 청주로 가는데 하차 후 터미널 3번 출구로

들어와 전철탑승게이트로 이동하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정 2021 11 22: 청주 - 강화 고속버스 노선은 폐지되었습니다>

 

오늘의 라이딩맵입니다

 

짙은 푸른색 라인으로 경로 표시된 지도&#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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