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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스트(Amherst) 블랙베리(black berry) 타운 마을 길가에서 들꽃 야생화 봄꽃을 살펴 찾아보고 타운홀 광장에서 열린 페스티벌(Festival)에 기웃거리다

 
흡혈 진드기가 무서워 숲 속으로는 들어가지 못하여 아쉽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산책길가에도 방긋방긋 피어난 들꽃 야생화들이 눈에 뜨이네요. 실은, 들꽃과 눈맞춤하려고 풀밭에도 슬쩍슬쩍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골프장 마샬이 아직은 진드기 극조심 주의기간이 아니라는 방문객의 걱정을 조금 덜어주는 멘트가 있었기 때문에 겁이 좀 줄어들었죠.
꽃이름에 물망초는 영문 이름도 예쁘지만 아무래도 꽃이름은 우리말 이름들이 더 정겹죠.
봄꽃으로는 화단에 수선화, 튤립, 벚꽃도 피기 시작하였는데 목련꽃은 지금이 한창입니다.
 

마을 숲길에 핀 들꽃 야생화 봄꽃

 

빈카(vinca) 페리윙클(periwinkle)

 

황새냉이 (wavy bittercress)

물망초(forgetmenot)

물망초

 

꽃사과(crabapple donald wyman)

꽃사과 (crabapple malus)

철쭉(rhodondendron)

 

층층이 꽃(bluegull)

버지니아블루벨(virginia bluebell)

흰 금낭화(squirrel corn), 붉은 금낭화는 bleeding  heart,

박태기 (eastern redbud)

꽃산딸나무(dogwood)

미국 꽃산딸나무 (venus dogwood)

민들레 (korean dandelion)

크리핑플록스(creeping phlox)

제비꽃 (manchurian violet)

제비꽃에는 제비꽃, 콩제비꽃, 고깔제비꽃, 흰 제비꽃들이 있지만 영문으로는 다 violet이네요. 남산제비꽃은 namsan violet.

자목련(magnolia)

 

애머스트 타운홀 광장 페스티벌(Festival)

 

오늘 타운홀 앞 잔디광장에는 Amherst Sustainability Festival이 열렸습니다. 우리네 번개장터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먹거리장터, 기념품부스, 옷가지부스 등으로 왁자지껄한데 특설무대에선 3인조 기타 맨이 팝송 go  home  together를 열창하고 있었지만 장터의 최고인기는 데리고 나온 애완동물 토끼와 견공들이었습니다. 애완견을 보고 처음 보는데도 쓰다듬고 애정을 보이면서 대화가 트이는 그런 문화이네요. 개들도 서로 날뛰거나 짖거나 덤벼들지 않고 금방 냄새 맡고 친해지는데요.

 

 

 

밤에 구름이 걷히면 별을 셀 수 있을까 싶어 밤공기가 썰렁하지  않도록 모닥불을 미리 피워보았지만
밤늦게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산책한 거리는 2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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