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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파주(송촌교)까지 갔다가 2월 말의 쌀쌀한 날씨에 금릉역으로 점프했었는데, 오늘은 송촌교에서 임진각까지의 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광나루 출발, 한강자전거길을 타고 오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평화누리길로 들어서 자유로를 왼쪽에 끼고 달려오면 공릉천을 건너는 송촌교에 다다르게 됩니다. 여기부터 지도상으로는 오두산성을 지나 77번 도로를 타는 것이 왼쪽으로 임진강을 보고 달리며 멋진 강가풍경이 펼쳐지는 가장 알기 쉬운 코스 같아 보이지만, 77번 도로는 자유로입니다. 자유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자동차들이 과속으로 달리는 데다가 갓길도 없는데, 있다 해도 자동차 전용도로를 자전거로 탈 수는 없죠. 그래서 통일전망대를 지나서는 필승로->헤이리로->방촌로를 타고 계속 직진, 통일로와 T 자형으로 만나면서 좌회전해 통일로 따라 달려 임진각에 도착하게 됩니다. 방촌로는 갓길이 없는 국도(편도 1차로)라서 일부 우회로(농로)를 따라 금승사거리까지 가고요, 통일로에도 갓길이 없는 차도이지만, 넓은 길에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서 우측차로로 속도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농로에도 흰색라인과 자전거길 표시를 해주고 있어서 길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차도공유구간은 안전(조심) 라이딩이 제일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105 km,  문산역에서 전철로 귀가했습니다.

 

송촌교를 건너 좌회전, 바닥에 자전거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공릉천변 철책이 삼엄하죠, 최전방 분위기입니다. 철조망 사이로 송촌대교(자유로)가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평화누리길 안내 표지판인데 반사경에 보이는 왼쪽 토끼굴로 진입, 성동사거리방향으로 따라갑니다.

 

토끼굴 나와 달리니 바로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눈앞에 다가오네요. 여기서 약 25 km 달리면 임진각입니다.

 

헤이리로인데요, 잘 포장된 자전거 전용길길은 주차된 차들로 점령되어 있습니다.

 

여기 박물관에 입장하는 차들이 많아서 주차질서가 엉망인가 봐요..

 

'좋은 사람들'이라는 회사의 물류창고

 

'좋은 사람들' 창고 건너편 오르막길, 오른편에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오르막 고개를 힘들게 올라 고갯마루에 있는 레미콘공장인데 회사 간판이 안 보여요.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고, 벚나무 가로수가 빼곡합니다. 이 고구마색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이 길(헤이리로) 끝 코너에, 등촌칼국수집이 보이면 방촌로와 만나게 되는데 길 건너 농로에 우회(자전거) 길, 흰색라인을 따라 축현 1리 쪽으로 가면 됩니다. 만우교 건너서 오른쪽에 만우천을 따라가다 엘지로, 금승사거리에서 우회전 방촌로를 타고 달립니다.

 

이 길(방촌로)에는 갓길이 없는 데다 편도 1차로인데 차량통행이 많아요, 조심 라이딩 구간입니다.

 

문산읍 진입, 이 고개를 넘으면 긴 내리막입니다.

 

교통표지판에 임진각이 보이지만 왼쪽 자유로로 진입하면 안 됩니다. 계속 직진.

 

문산읍내구간, 계속 직진,

 

방촌로 끝, 통일로와 T 자형으로 만나는 막다른 길, 왼쪽으로 통일로 타고 달리면 임진각이 멀지 않습니다. 이 구간은 월드컵공원-임진각 왕복 100km 자전거길의 마지막 구간이기도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문산역.

 

임진각 도착,

 

임진각 주차장 직전에 있는 바로 이 임진강역에서 전철 타고 귀가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유리문 안쪽에 붙여 놓은 안내문에 공휴일에는 운행을 안 한다는군요, 월요일도 운행 없음!!, 그래서 약 7 km 자전거 타고 내려와 문산역에서 전철탑승 했습니다. 오늘은 처음 가는 길을 찾아 달리다 보니, 주로 길 안내용 사진이 많네요. 농로를 지나며 본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농촌의 논밭, 들판 풍경은 눈에만 담아 왔습니다.

 

 

임진각 약 2 km 전방의 통일로 라이딩 3분 영상입니다. 마정교차로에서 왼쪽길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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