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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홍제천-포방터시장을 둘러보고 돌아온 약 66 km 라이딩입니다.

 

홍제천은 한강에 유입되기 직전에 합수되는 불광천보다는 냇물 폭도 넓고 수량이 적지 않아서 도심하천이지만 수질도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은데요, 자전거길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도 분리되어 있고 냇가 양편에 화단 조성도 좋고, 체육운동 기구도 많이 설치되어 있고, 쉼터(정자)도 몇 군데나 됩니다. 제방 양편에는 벚나무들이 줄지어 있어서 곧 벚꽃이 피면 나들이 상춘객들이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길은 홍은동 4거리에서 끝나지만 차도를 따라 북악터널 쪽으로 좀 올라가 포방터시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임진란 이후 인조 재위 시절에 화포 훈련을 하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6.25 전쟁 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시장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포방터시장으로 불려 내려왔다고 하는군요. 지금은 서대문구청에 의하여 전통시장으로 지정되었는데, KBS2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찍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여길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광나루 

 

한강변, 버들가지에 파릇파릇 돋아난 새 싹

 

어느새 한강변의 버드나무에 물이 올라 푸른 새싹이 보입니다.

 

홍제천 입구 반원형 수변무대, 누군가 자전거 타고 지나가고 있음, 물에 비친 수변무대,

 

홍제천 자전거길

 

한강자전거길 타고 가다 홍제천교에서 우회전, 홍제천 자전거길로 진입,

약 1.5 km 쯤 올라가면 수변무대가 보입니다. 자전거길은 계속 완만한 오르막길입니다.

 

성산로 아래 터널 같은 자전거길, 왼쪽만 교각 사이로 햇빛이 환하게 들고 있음,

 

바로 위 상판은 성산로입니다, 마치 터널 같죠.

천정이 비를 막아줘서 이 길은 비가 와도 자전거 타기 좋겠는데요. 왼편에 홍제천이 흐릅니다.

 

냇물 건너편에 허름한 누각

 

건너편에 보이는 허름한 누각이 무엇인지 지나가는 분께 물어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건너편 동산 바위 아래 홍제천 조명분수, 가동 되지 않고 있는 중,

 

홍제천 조명분수는 수리 중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절벽을 타고 쏟아질 것 같은 폭포에는 지금은 물이 없습니다.

 

연남교 다리 밑

 

연남교

 

홍제천 냇물에 비친 건너편 풍경, 반영, 나무, 건물, 아파트,

 

홍제천 따라 냇물 가운데 교각이 줄지어 박혀 있고 그 위 상판은 계속 내부 순환로입니다.

그래서 냇물에 그늘이 많고 햇볕이 덜 들고 있네요.

 

냇물 한가운데 바위에 오리 두마리

 

오리도 보이고, 백로도 보입니다.

 

내부순환로 아래 홍연교, 냇물 바닥에 바위들, 건너편에 사람들,

 

홍연교, 여기서 우측 자전거길은 끝납니다. 왼쪽으로 건너편 자전거길로 건너가야 합니다.

 

자전거 실내 주차장, 가로 나무판으로 지은 건물벽, 사진은 입구전용 입구,

 

홍은동 4거리, 자출족들이 자전거를 주차(보관)시키고 전철을 타고 출근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보관해 주는 시설입니다. 안에 자전거가 빼곡히 들어차 있네요. 여기서 길 건너 유진상가 좌측 차도(왼쪽에만 자전거 탈만한 인도가 있네요)를 타고 올라가 세검정로-간호대로-홍은로를 따라가면 포방터시장 보입니다.

 

포방터시장

 

가로등에 걸린 사각 안내판에 쓰인 포방터 자리, 흰글씨, 검은 바탕, 갓 쓰고 총을 쏘는 모습의 그림(흰색), 약국 간판, 내과 병원 간판, 떡 집,

 

포방터가 있던 자리 표지.

 

포방터 시장 입구, 원형 철봉 이중 조형물, 녹색 마을버스, 여러 간판들,

 

전통시장이라 하지만 시골의 풍물시장과는 좀 다르네요. 조용합니다.

 

순대국, 중개사, 티월드, 트라이 간판, 붉은 벽돌집

 

재래식 시장과도 조금 다른데요,

 

간판들이 즐비한 시장골목 풍경, 바닥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흰글씨, 시장통 걸어가는 사람들,

 

그냥 골목시장이랄까요,

 

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골목시장통, 우측에 생선가게, 가운데는 한양스터디오 사진관,

 

이 골목 저 골목, 시장길입니다.

 

골목 양쪽에 븕은 벽돌집들로 이어지는 산동네 골목풍경, 양쪽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요,

 

붉은 벽돌집들이 모여있는 산동네로 올라가는 골목입니다.

 

빨간 둥근 조명등에 검은색으로 쓴 한자 술 주, 사케집인듯, 문은 닫혀 있음, 영업은 안하고 있는듯,

 

토요일 오후인데, 시장은 북적거리지 않고 한산합니다.

풍물시장에서 보이는 엿장수, 품바, 풍물패들은 안 보이고, 강아지 장수도 안 보이네요.

재래시장에 많이 보이는 좌판들도 여기선 없나 봅니다.

 

어린이 놀이기구, 빨간 모자 쓴 오리 모양, 노란 승용차 모양의 탈 것,

 

놀이기구 타는 꼬마들 아무도 없습니다.

 

 

 

돈을 빌리려 갔다가 그냥 돌아오는 임산옥 (고두심)씨 < kbs2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

자료사진: 서대문 통 블로그 (서대문구청) http://tongblog.sdm.go.kr/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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