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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상일동과 강일지구 사이를 흘러 한강에 합수되는 고덕천 자전거길 야간 라이딩입니다.

광나루-암사생태공원에서 하남(미사리) 쪽으로 달리다 고덕천으로 우회전 진입하여 달리면 왕복 약 8 km 가 안 되는 짧은 구간이지만 냇물 양쪽에 정돈된 수변 산책로와 함께 자전거 전용길이 말끔하게 포장되어 있어 가벼운 라이딩을 하기엔 좋은 코스입니다. 고덕천은 냇물폭은 좁은데 물은 제법 콸콸 소리를 내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수초와 갈대가 무성해서 물길은 잘 안 보이지만, 건너 다니는 징검다리 돌틈 사이로 흐르는 물이 여울져 소용돌이치고 있었습니다. 수질은 괜찮아 보여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져 내려 비를 맞으며 전력질주 했지만 다 젖었습니다. 한강과 합수되는 고덕천교 다리 아래에서 한참 동안 비를 피해 기다리다가, 비는 멎었지만 눅눅해서 팔당을 돌아 올 생각을 접고, 바로 광나루로 돌아온 22 km 라이딩입니다.

고덕천 자전거길로 진입하는 고덕천교 다리 아래입니다. 돌아올 때 여기서 소나기를 피하게 될 줄은 몰랐죠.

 

한강 쪽으로 바라본 합수부. 작은 다리는 자전거 전용길로 하남-팔당 가는 길입니다. 그 다리를 지나서 우회전하여 고덕천교 아래로 진입하였습니다.

 

냇물 수변이 잘 정돈되었습니다. 왼쪽은 자전거길, 가운데는 산책길입니다. 왼쪽엔 강일 아파트 단지, 오른쪽엔 명일동,

 

고덕 리엔파크 2단지

 

강명교 아래

 

천호대로 아래, 상일 2교, 자전거전용길은 여기서 끝나네요. 다시 한강 합수부 쪽으로 돌아 나갑니다.

 

건너편에 삼성엔지니어링 건물

 

이런 징검다리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직후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 한강 합수부(고덕천교)를 향해서 전력 질주로 달려서..

 

고덕천교 아래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수문을 조금 열었는데도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 합수부로 흘러내려갑니다.

 

어둠이 내린 합수부입니다. 자전거전용길의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죠.

 

한강 건너 저편 멀리 구리타워가 보입니다.

 

멀리 구리 아천리-교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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