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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에서 불광천-서오릉을 돌아오는 70 km 라이딩입니다.

 

불광천자전거길은 길지는 않지만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네요. 둔치에 화단 조경도 아기자기하고 운동기구, 벤치도 많아요. 산책길이 화단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산책을 나왔지만 자전거길로 다니는 분은 별로 없어서 좋은데요. 분수는 지금 수리 중입니다. 다리밑엔 박포장기인지 막수 장기인 지 내기장기(?)를 두는 분들로 웅성거리고 한편엔 내기바둑(?)도 한창입니다. 그런데, 냇물폭은 좁고, 하수 유입이 많아서인지 수질이 안 좋아 보이네요. 악취도 좀 나는데, 여름에 빗물이 많아지면 좀 나아지겠죠.

 

서오릉 경내엔 아쉽게도 자전거통행이 안된다네요(이것은, 이의 없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거치대에 세워놓아야만 하고 타지 않고 끌고 다니는 것도 안된다네요(이건, 좀, 이의 있습니다). 진입금지 구역만 확실히 표시해 주고 관람코스 길 따라 끌고 다니는 것은 허용해 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예보는 보통이라 했지만 체감으로는 나쁨 수준인 데다, 은평로-갈현로 구간에는 버스 트럭 승용차들이 혼잡통행해서 먼지와 매연이 많아 호흡기에 손해를 많이 본 날 같아요.

 

한강 따라 달려오다 성산대교 아래에서 휴식 중, 여기서 조금 더 가면 홍제천 자전거길로 진입하는 갈림길 나옵니다.

 

직진하면 난지공원, 우회전하면 홍제천 자전거길 진입입니다.

 

냇물바닥이 시커멓고 수질은 안 좋은데 사진으론 잘 안 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계속 홍제천 자전거길이고 왼쪽으로 직진하면 불광천 자전거길인데 서오릉에 가기가 좀 더 가까워요.

 

월드컵경기장 앞으로 불광천이 좁게 흐르고 있습니다.

 

불광천엔 이런 징검다리가 여러 군데 았습니다.

 

수질은 안 좋은데 오리들은 괜찮은가 보죠.

 

백로도 보였는데, 딱 이 한 마리뿐,

 

불광천에 이렇게 생긴 다리들 이름이 독특합니다. '해 담은 다리'

 

쭉 올라가면 자전거길은 끊어집니다. 왼쪽 경사로를 오르면 은평구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가 보이고요, 그 앞이 응암역 4번 출구, 왼쪽으로 횡단보도 건너고, 다시 오른편으로 건너 은평로 따라 직진, 삼거리에서 우회전, 갈현로 따라 직진, 구산사거리에서 서오릉로 따라 직진, 고양시계 고개를 넘으면 우측으로 서오릉 입구입니다. 이 구간은 1차로 우측을 달려야 하니 조심라이딩해야 합니다.

 

서오릉역사문화관을 둘러보고 3분 영상에 담았습니다. 안내프런트에 계신 직원분이 참 친절하시네요.

입구 앞 벽면에 잠그지 않고 기대어 세워 논 자전거를 문화관을 둘러보는 동안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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