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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의 품에 안겨 나지막한 산자락을 걷는 북한산 자락길은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경사가 거의 없는 숲길입니다.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무장애 나무데크길이기도 하죠. 코스는 실락 어린이공원에서 출발, 옥천암까지 4.5km 구간이지만, 옥천암에서부터 홍제천변 산책길을 걸어 홍제 사거리까지 걸어오면 홍은동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홍제사거리, 유진상가 앞 인도의 안전난간에 자전거 매어놓고 걷기 출발, 실락어린이공원까지 500m.

 

옥천암까지는 4.5km.

 

북한산 자락길 코스에 진입

 

입구에 자락길 안내판이 반겨 맞아주는 듯하죠, 바로 옆은 화장실.

 

완만한 나무 데크길이 시작됩니다.

 

현 위치 번호 1번.

 

데크길 끝나면서 부드러운 흙길이 나타나네요.

 

흙길 구간은 얼마 안 되네요, 북한산 둘레길 갈림길까지입니다.

 

갈림길에서 계속 흙길로 직진하면 북한산 둘레길 7구간으로 진입하게 되고, 우측 데크길로 가도 북한산

자락길로 이어집니다.

 

인왕산, 왼쪽으로는 북악산,

 

홍록 배드민턴장

 

등산용 스틱이나 아이젠 사용은 나무데크길에 흠집을 내잖아요.

 

바닥을 살펴보아도 나무 데크에 스틱으로 찍힌 자국은 없는데요, 사용금지를 잘 지키고 있네요.

 

이 동네 주민 분들 이용하기 참 좋겠어요.

 

걷기 편하고, 군데군데에서 코스를 이탈, 중간에 탈출할 수도 있고,

 

전망대

 

우측 샛길로 내려가면 호박골 공원,

 

바람은 없어도 오늘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데요, 그래서인지 스마트폰 배터리 벌써 방전(아웃)

 

산비탈 아래 주택가를 가까이 지나는 구간은 방음벽처럼 가려놓아 내려다볼 수 없도록 해놓은 배려가 돋보입니다.

 

샛길로 내려가면 옛적(임진왜란 직후)부터 방포 훈련을 해오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포방터 시장(재래시장)입니다.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현재 위치 번호 30,

 

까치밥을 푸짐하게도 남겨 놓았네요.

 

신당 같은데..

 

옥천암, 이 사진 찍은 직후, 카메라도 추운 날씨에 배터리 아웃, 다음부턴 보조 배터리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옥천암에서 홍제천을 따라 걸어내려 가 유진상가 앞에 매어 놓았던 자전거 타고 홍제천 나머지 구간-> 한강 자전거길을 달려 귀가하였습니다. 두터운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리네요, 이제 손난로도 갖고 다녀야 하겠어요. 자전거 타기에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 계절, 추운 겨울이 닥쳐왔습니다. 오늘 북한산 자락길을 걸어 한 바퀴 걸은 거리는 7.2km, 자전거 라이딩 거리는 66km (feat. 모토벨로 TX8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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