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1) 자전거도로

 

주말과 공휴일에만 혀용되는 청계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왔습니다. 서울시에서 청계천변 도로에 자전거 라이딩을 허용하려고 고심해서 길을 내긴 했지만 길이 좁고 차량들과 섞여 달려야 해서 조심해서 타야 합니다. 신호대기 중 정차된 차량들 옆을 지날 땐 차문 열림에 신경 써야 할 만큼 간신히 비켜 지나가야 합니다. 서울의 도심 고층빌딩숲을 달리는 색다른 맛은 있지만 안전운전 긴장도가 높아서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청계광장(광화문)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자전거길이니까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강변북로 광나루-서울숲입구 토끼굴-서울숲-성동구민체육관-성동교-중랑천 자전거길-고산자교-두물교-청계천자전거길 진입-청계광장 돌아 역순으로 돌아왔습니다. 왕복 38 km 라이딩입니다.

 

토끼굴-성동교까지는 자전거길이 안되어있어서 인도를 타고, 성동교 건너가 끝에서 좌회전 후 자동차 진입로인데요, 약 50m를 타고 내려가 U턴해서 돌아내려가면 중랑천 자전거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후 계속 가면 고산자교(마장동에서 동대문구청 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아래에 이르는데, 자전거 통행금지길이라 내려 끌고 가야 합니다. 통제하는 분이 지키고 있던데요. 걸어서 100여 미터쯤 가다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올라가면 두물다리가 나오고, 이 다리를 건너면 청계천 자전거도로에 진입하게 됩니다. 계속 직진, 청계광장 U턴해서 타고 오다 두물다리에서 비탈길 내려가면 다시 고산자교 아래로 돌아오게 됩니다.

 

라이딩 맵

 

 

돌아오는 길, 한강엔 윈드서핑이 한창이네요.. 오늘은 햇살이 따스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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