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11)-나비정원

 

서울숲 나비정원에서 나비 구경하세요. 울긋불긋 아기자기한 꽃들이 가득한 실내정원에는 지금 하얀나비, 노랑나비, 호랑나비들이 이리저리 현란하게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점점 보기 어려워진 나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09년 5월 나비정원을 처음 조성하여 운영하다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2013년 5월 현재의 규모로 늘렸다고 하네요. 망원렌즈로 사진 찍는 세(3) 분, 가족으로 오신 분들, 커플로 온 분들 틈에 어린이 손님, 유모차 탄 아기 손님도 보이는데, 나비를 처음 보는 듯 놀라고 무서워하는 아기 엄마는 당황스러운 표정입니다. 갑자기 얼굴로 날아들었나 보네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나비로는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노랑나비, 끝검은왕나비 등으로 계절에 따라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흰나비, 노랑나비, 호랑나비만 보입니다. 6월에는 더 많은 나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관람은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은 쉽니다.

날아다니는 나비들의 영상을 모아 맨 아래에 올렸습니다.

서울숲 나비정원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 거리는 19.2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