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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한강이 얼어붙었습니다. 아직은 강물 가운데에 실개천처럼 흐르는 물줄기가 보이고 군데 군데 숨구멍도 보이지만 이렇게 계속 추우면 꽁꽁 얼어붙어 어름위를 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진풍경도 보게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글쎄요, 이제 그만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잠실대교-청담대교 사이 넓은 강물에는 윈드서핑들이 몰려들어 알록달록 종횡무진으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던 곳이었는데 한겨울인 지금은 서핑보드와 보트들이 강물에 얼어붙어 묶여있습니다. 추위에 아무도 찾는 이 없는데 강바람만 무심히 스쳐 지나가고 있는듯 하네요. 얼음만 풀리면 서퍼들이 못참고 금방 몰려들 것만 같습니다. 서핑수트 입으면 찬 물속에서도 웬만한 추위는 문제없나보죠. 오늘 흐리고 미세먼지 나쁨으로 강건너 종합운동장 주변 풍경이 희뿌연한 게 아쉽습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광진교-반포대교 사이 한강자전거길을 강남-강북 구간을 한바퀴돌아 약 32 km 이었습니다. 달리면서 보니 한강은 반포대교 그 아래 멀리까지도 얼어있네요. 사진은 미러리스 소니a6000(selp1650), A모드, 무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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