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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에 들어가면서 큰 연못이 보이고 그 연못 앞에 솟아있는 조형물은 솟대죠, 그런데 장식물은 오리가 아니라 사람모양인데 솟대에 대한 안내문이 없습니다.

 

 

연못 주변은 온통 갈대와 억새꽃이 햇살에 하얗습니다.

 

 

물가에는 버드나무도 많네요. 공원을 크게 도는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아 보여요.

 

 

산책 나온 분들이 가끔 지나가는 오늘은 추운 날인데도 선생님 따라온 유치원생들이 많은데요.

 

 

한강 자전거길에서 반포대교 북단으로 올라 서빙고역 쪽으로 자전거길을 따라 타고 가면 우측에 공원입구 보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단단히 입고 손토시까지 하고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손토시는 첨인데 좋은데요, 핸들 잡고 있는 손이 시리지 않습니다.

 

 

광진교-반포대교-용산가족공원을 왕복한 오늘의 라이딩은 31 km입니다.

 

 

연못이 꽁꽁 얼었죠.

 

 

오후의 강한 햇볕에 추위가 잠시 숨어드는 듯 하지만 내려다보면 길가에 잔설이 남아있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는 카메라와 렌즈에 결로가 생길 수 있어서 차가운 실외에서 따뜻한 실내로 진입하기가 부담스럽죠. 특히, 고온다습한 수목원 온실 속에서 당황스럽죠. 

 

 

실내외 온도차에 따른 결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오늘은 카메라와 렌즈를 뽁뽁이로 이중삼중 싸매주고 백팩에 넣어 메고 나갔습니다.

 

 

공원에서 사진을 다 찍은 후에 다시 뽁뽁이로 이중삼중 싸매주었으니 집에 들어섰을 때 실내온도가 후끈하더라도 뽁뽁이 때문에 서서히 적응하게 되겠죠.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온 듯 보이는데.. 아닙니다.

 

 

공원에 인접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나무 옆에 금 갈 색 고양이 두 마리가 보였는데, 살금 다가가니 바로 도망가네요. 이런 순간을 놓치는 것, 단렌즈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줌렌즈(selp18105 g)로는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역광의 금 갈 색 고양이를 사진에 담아볼 수 있었을 테지만 렌즈를 둘 다 갖고 라이딩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이 공원은 원래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골프장이었었는데, 1992년 서울시가 인수하여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공원에는 여러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중의 하나인 최서윤 작(2008년) '어린이의 꿈'(Dream of Childr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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