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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0시 광나루역 출발, 11시 15분 운길산역 하차 후 바로 북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서 대성리-청평-가평-강촌-의암호-춘천역까지 편도 70km 라이딩입니다. 청평을 지나니 강줄기는 보이지 않고 논 밭 들판을 돌아 돌아 달리는 전원 속의 자전거길입니다. 중간에 사륜 스쿠터에 젊은이들 쌍쌍이 타고 부릉 부릉 두두두 요란하게 함께 달려 좀 시끄러웠지만 활기 넘치는 모습들이 좋아 보였어요. 가평에 자라섬 남이섬 볼 데가 많지만 오늘의 목표는 춘천, 가평을 지나 다시 강줄기를 따라 달려, 강촌에서 휴식, 눈꽃 팥빙수로 에너지 보충하고 의암호를 향해 출발, 노란 황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개망초가 하얗게 무더기로 피어있는 꽃길을 따라 달려가니 의암댐이 눈에 들어왔어요. 호반을 따라 잘 조성된 데크길은 몇 번을 돌아봐도 싫지 않을 아름다운 길입니다. 의암호 끝, 신매대교를 넘어, 다시 소양강 다리 건너와 춘천역에 도착, 저녁 7시 29분 상봉행 전철에 탑승, 9시 31분 광나루역 도착하였습니다.

 

2022 11 02 수정

북한강을 달리는 3분 동영상이 첨부 되었었으나, 티스토리 이전 후 플레이 안 되는 동영상으로 분류되어 부득이 삭제하였습니다.

 

메모 :

2015년 6월 2일자 카페에 올렸던 글을 스크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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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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