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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청미천 둑방길 따라 즐비한 복숭아밭 복숭아길에 이팝나무꽃 활짝 피고  아카시아 꽃향기 그윽한 꽃길, ② 석원천둑방길은 산딸나무가로수길에 밀밭길, ③ 금산천 둑방길에서 만난 도요물떼새, 합 22km의 장거리 코스

 

경기둘레길 60개 코스 중에 가장 긴 장거리코스가 아닐까 싶은데 중간에 중탈가능 지점이 없네요.

장거리 코스이지만 난이도 하로 분류된 만큼 걷기는 더없이 편한 코스로, 전코스 청미천, 석원천, 금산천으로 이어지는 개울 둑방길을 따라가는 드넓은 이천-안성평야 평지길 코스입니다.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지금은, 이팝나무 가로수에 폭설이 내려앉은 듯 하얀 꽃이 수북수북이 피었는 데다, 가로수로 함께 섞여 있는 아카시아들도 하얀 꽃을 소담 소담하게 피워 달달한 꿀향이 은은하게 배어나는 둑방길, 그리고 이어지는 초록초록 익어가는 밀밭길, 거기에다 물 가득 대 놓은 논에 깜짝 등장한 도요물떼새, 그리고 길가에 방긋방긋  피어있는 흰 찔레꽃, 흰 데이지, 보라 수레국화들과 눈길 맞추면서 걷다 보니 이 계절엔 지루할 데도 지루할 수도 없는 코스네요. 길가 즐비한 복숭아밭에 복숭아 나뭇가지에는 콩알만 한 애기 복숭아들이 옹기종기 달려 영글어 가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화사한 분홍 복사꽃들이 결실을 맺은 열매들이죠. 

 

도보여행: 경기둘레길 이천 38코스: 장호원 - 일죽 들판 둑방길(청미천 - 석원천 - 금산천) <<장호원터미널 출발 - 장호원전통시장 - 오남사거리 - 자점보 - 청미천교 - 월포2교 - 율면꽃길 - 월포교 - 쉼터 - 고당교 - 고당교 - 신추교 - 북두교 - 본죽2리마을회관 - 율동교 - 금옥동 - 판교마을회관 - 광천마을정류장(종료)>> 합 22km
하이라이트: 이팝나무꽃, 아카시아꽃길, 도요물떼새,
유의사항: 22km 장거리코스, 코스 중간에 화장살 편의점 없음, 
교통편: 시외버스(동서울터미널 ~ 장호원터미널), 똑버스(광천마을정류장 ~ 일죽터미널), 시외버스(직행)(일죽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장호원터미널 정문 우측에 스탬프함과 이정표, 그 우측 시계탑 위에 놓인 조형물은 이 고장 장호원의 특산물 복숭아입니다.

 

전통시장통을 통과해 나가면 오남사거리, 육교를 넘어가 직진,

 

복숭아로에 진입,

 

파크골프장 입구 쉼터에 노거수 느티나무와,

 

또 하나의 노거수 풀라타너스인데, 쉬고 있던  주민 한분이 동네분들은 매방울나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게임에 열중 중인 파크골프장, 

 

이팝나무 가로수에 하얀 쌀밥꽃이 수북이 피었는데, 파크골프장 건너편 둑방길은 벚나무가로수길입니다. 

 

아카시아꽃, 이팝나무꽃, 판이하게 다르지만 멀리에서는 둘 다 흰꽃이어서 구분이 잘 안 되죠.

 

복숭아밭

 

10:10분, 복숭아나무 굵기가 굵직굵직하네요.

 

10:19분, 둑방길에서 내려가 볼 수 있는 복숭아밭, 다가가보니,

 

애기복숭들이 옹기종기 달려 영글어가고 있네요.

 

10:32분, 오남리 밀밭

 

뒤돌아본 지나온 둑방길입니다.

 

10:40분, 한 삼십여분 되는 분들은 모두 감곡 매괴성당으로 순례가시는 분들입니다. 

 

10:46분, 다시 복숭아밭

 

10:50분, 자점보, 뒤에는 청미천교,

 

조선 인조 때 일등공신 영의정 김자점이 백족산 남쪽기슭에 부친의 묘지로 지관이 잡아준 비룡승천형 길지를 더욱 보강하기 위해 석축을 쌓아 축조한 자재미보로 일대의 농민들이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던 보였으나 1980년경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새로 축조하면서 예전의 보는 흔적만 남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효승농원 지난 길가에, 지금 한창인 하얀 찔레꽃, 

 

 

11:08분, 서이천수목원,

 

11:22분, 광명농원 지나 계속 이어지는 둑방길, 물가에는 백로 한 마리 먹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월포2교

12:05분, 월포 2교를 건너왔습니다. 이 지점부터 3.5km 구간은 청미천꽃길이네요.

 

가로수가 이팝나무에서 산딸나무로 바뀌었습니다.

 

산딸나무꽃길 

 

들판에는 한창 작업 중인 트랙터들

 

 

12:21분, 건너편에 낚시꾼들은 자리를 비웠네요.

 

왜가리

녀석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12:37분, 둑방길에서 고수부지 둔치에 밀밭으로 내려갑니다.

 

밀밭
밀꽃

키 큰 호밀밭

 

날아오른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11:36분, 둑방으로 올라가니 쉼터네요. 11.8km 진행된 지점, 오늘 코스의 중간지점이네요, 잠시 쉬어갑니다. 

 

13:54분, 고당교, 건너가면 설성면, 코스는 좌로 직진 석원천 둑방길 진입입니다. 

 

석원천 둑방길은 등나무 가로수길이네요.

 

등나무가로수길 지나 다시 이어지는 산딸나무 가로수길에 활짝 핀 청보라 수레국화꽃,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둑방길

 

14:13분, 두 번째 만나는 고당교, 종점까지 9.1km, 남았습니다.

 

14:26분, 신추교 지나면서 눈에 뜨이는,

 

14:39분, 하안꽃 샤스타데이지

 

14:53분, 다시 복숭아밭

 

14:55분, 북두교 넘어와 금산천둑방길에 진입

 

물 가득 대는 논 한가운데 도요물떼새 여섯 마리,

 

우측 금산천엔 무성한 잡초와 수초로 덮여 물소리는 들리지만 물길은 안보입니다.

 

본죽교

 

15:25분, 본죽 2리 마을회관

 

15:40분, 율동교에 경기둘레길 표지목과 38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원래 이곳에 스탬프함이 있었었나 싶네요. 

 

율동마을 지나 차로 따라 금옥동 방향으로 진입,

 

17:08분, 판교마을회관입니다. 

 

몇 년 전 경기둘레길 영남길 돌 때 지나갔던 곳 같긴 한데 기억이 아물아물,

부근을 지나면서부터 극심한 축사 악취가 진동했었던 기억만 생생하네요. 오늘도 그 악취 여전합니다. 

 

판교마을길 지나 나지막한 고사리고개 넘어가 내려가면 오늘 코스의 종점, 

 

17:20분, 광천마을 정류장입니다. 

 

정류장 안내판에 3번 버스 곧 도착으로 뜨네요, 굿 버스 타이밍!! 가벼워진 기분으로 중얼거리면서 스탬프를 찍는 도중에 3번 버스가 빵! 하고 경적은 울려주는데 승차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멈칫하더니 그냥 지나갑니다. 아니? 곧 도착 3분이라더니!! 다행히 똑 버스 콜이 되네요. 16분 후 8호차 배차(승차), 일죽터미널로 이동 동서울행 직행 시외버스 막버스 19:10분에 승차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22.3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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