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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찾아가는 철원의 명소 은하수교 건너 횃불전망대는 철원의 피사의 사탑

 

이름 그대로 타오르는 횃불을 형상화한 전망대입니다. 고도가 gps상으로 277m 되네요.

한탄강의 맑은 물이 굽이쳐 모여드는 송대소를 내려다보는 절경에다 드넓은 철원평야 들판에 들어선 시가지 풍요로운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뷰로 돌아볼 수 있는 전망대, 2024년 11월 4일에 준공되어 바로 철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은하수교를 건너가면서 한탄강의 도도한 물줄기 여울물소리에 빠져들고 협곡 절벽에 펼쳐지는 자연의 신비 주상절리에 넋이 나가다가, 밟고 가던 투명한 유리판을 괜히 슬쩍 내려다본 순간, 진짜로 놀란 넋이 나간 듯 어질, 아찔! 그냥 그대로 앞만 보고 가야 합니다. 살짝 출렁입니다.

 

지난 주말 고석정을 둘러보고 이어진 걸어서 찾아가는 도보관광으로 갔던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에 대한 별도포스팅입니다.

 

고석정에서 2km, 멀지 않죠.

 

한여울길 따라가면서 마당바위를 지나갑니다. 길가에 물 가득 대 놓은 흙탕물, 논을 갈아엎는 트랙터 옆에 백로 몇 마리 서정이고 있습니다. 백로는 트랙터쯤이야 조금도 무섭지 않은데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건 무서운가 봐요, 귀신같이 알아채고 날아올라 도망을 갑니다.

 

은하수교 입구에 도착, 건너편에 횃불전망대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탄강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

은하수교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명소 송대소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협곡 절벽에 뚜렷한 수직 주상절리, 가운데에 무너져 내린 듯이 보이는 곳은 물줄기에 의해 침식된 하식동굴입니다. 

 

교각이 없는 현수교, 출렁임은 살짝입니다.

 

자꾸 기울어져 보이는 전망대, 알고 보니 기울어진 게 정상이었습니다. 

 

바람 타고 비스듬히 나부끼는 불꽃을 형상화한 횃불, 철원의 피사의 사탑이라는 닉을 붙여줄 만하네요.

불꽃 속에 가려진 엘리베이터 타워는 어김없는 수직입니다.

 

뒤돌아 보면 은하수교, 송대소 모두가 한눈에 들어오죠.

 

은하수교, 길이 180m, 한탄강에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 지었습니다.

 

피사의 사탑이라는 멋진 별명을 얻었지만 그래도 불안하게 보일 정도로 기울어져 보였는데

다가와보니 수많은 강선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네요.  

 

16개의 원통형 기둥이 각각 다른 각도로 기울어져 횃불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구조물입니다. 작품이죠. 그런데 안내문에 오타가 보이네요, '전정협정'이 아니라 '정전협정'이겠죠. 안전요원인 분과 인사말 주고받다가 건설비용이 궁금해 슬쩍 물어봤더니 바로 알려주시네요. 퀴즈! 50억, 100억, 150억, 200억 중 골라보세요. 정답은 맨 아래에 공개했습니다. 

 

유료입장 대인 6000원, 반은 쿠폰으로 돌려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꼭대기로 올라왔습니다. 굽이쳐 돌아나가는 한탄강이 하눈에 들어옵니다.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 곡창지대, 논들이 모두 물을 가득 채워놓았네요.

 

가운데 보이는 아치형 다리는 태봉대교, 우측으로 더 올라가면 직탕폭포죠.

 

횃불을 표현하는 불꽃으로 붉은 천을 감아 매어놓았습니다. 야경에 조명이 들어오면 활활 타오르는 불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철원의 새로운 랜드마크입니다.

 

2023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KIBSE) 우수구조물 공모전 금상 수상, 2025년 한국공간구조학회(KASS) 작품상 수상

 

은하수교 앞 은하수 카페에서 아아 한잔 시켜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어느덧 봄철도 다 지나가는 듯 어느새 더위가 느껴지는 한낮의 기온, 아아의 계절입니다. 

 

잠시 쉬어주고 가까운 장흥 4리 정류장으로 걸어서 이동(1km) 1번 버스에 환승, 동송 이평리에서

13번 버스에 환승, 신탄리역에서 39-2번 버스에 환승, 소요산역에서 1호선 전철에 환승, 귀가하였습니다. 

총사업비는 94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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