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은 워커힐길, 추위가 풀리면서 엷은 밤안개가 피어올라 어둠 속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게 젖어들었습니다.
장신대 북문 앞에서 아차산동행숲길에 진입, 무장애 데크길 따라갑니다. 동행숲길 끝나면서 평강교 건너가 이어지는 데크길 따라가다 영화사갈림길 지나 계속 이어지는 데크길, 긴고랑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기원정사로 내려가면 대웅전 앞에 커다란 둥근 소나무가 어두운 밤하늘을 이고 있습니다. 가원정사의 명품소나무, 반송입니다. 오늘 저녁 산책코스는 반송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입니다. 영화사 갈림길까지는 완벽한 무장애데크길이 이어지지만 이후 기원정사로 가는 도중에 짧은 내리막계단이 한 군데 연결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등은 더 이상 건너갈 수 없다는 게 아쉽죠.
돌아오는 길은 평강교에서 아차산관리사무소 쪽으로 내려가는 소나무길 따라 내려왔습니다. 이미 거의 다 잊혀진 옛 이름, 완숙골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죠. 관리사무소 옆 약수터에 가보면 완숙골이라는 옛 이름이 기억되어 있어 반갑죠. 물맛 좋은 '완숙골약수터'에 음용적합 판정서가 붙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장식되어 있네요. 홍련봉 공사는 아직도 공사 중, 어울림광장에는 병오년 새해 해맞이 축제 분위기가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긴고랑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기원정사로 급경사 계단길 내려왔습니다.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비구니 설봉스님이 1978년 창건한 기원정사입니다. 설봉스님의, "소망은 담아가되 집착은 내려놓아야 한다"는 말씀에 많은 불자님들이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에 창건된 사찰이지만 웬만한 고찰 못지않게 중후한 사찰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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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아차산관리소 부근 소나무길에 반짝이는 조명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영상 클릭 https://youtu.be/wGPGErHrkvo
영상 클릭 https://youtu.be/iYQX9OlMdJk
영상 클릭 https://youtu.be/qC_p4zjUIew




현란한 조명터널을 빠져나오면 어울림광장입니다.



아차산 숲길, 밤산책길 4.2km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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