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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가을단풍에 지는 해 석양빛을 가득 품고 있을 기대감을 품고, 서향(西向)인 실크자락 같이 고운 재인폭포를 해 질 무렵에 한탄강 맑은 물소리 물길 따라 찾아가는 트레킹, 강변협곡길입니다. 좌상바위, 베개용암, 출렁다리, 주상절리 절벽풍경은 덤이죠.

도보여행: 한탄강주상절리 4코스(궁평삼거리 - 궁신교 - 좌상바위 - 아우라지 출렁다리 - 베개용암 - 장군바위 - 삼형제바위 - 사모바위 선녀바위 - 신답도랑 - 백의리층 - 양수장 - 탄소가든 - 물문화관 - 한탄강댐 - 재인폭포공원 - 재인폭포) 합 13km,
하이라이트: 좌상바위, 아우라지 출렁다리, 한탄강댐, 재인폭포,
교통편: 56번 버스<<전곡역 ~ 궁평삼거리(궁평신교하청산 또는 궁평초등학교 정류장 하차)>>, 34번 버스(재인폭포 ~ 전곡역)
유의사항: 돌길에 발목주의, 낙석주의, 추락주의, 뱀조심, 강변길에 화장실 없음,

 

전곡역에서 승차한 56번 버스에서 하차, 궁평삼거리에서 좌틀, 청연로 따라가면 궁신교입니다.
 

궁신교 넘어가면 바로 좌상바위 입구, 좌틀합니다.
 

조금 내려가면 좌상바위 입구 주차장,
 

한탄강 풍경은 어딜 가나 바위절벽이 눈길을 끌고 있죠. 
 

맑은 물가에 낚시꾼도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네요.
 

가가까이 서면 여기도 절경이죠.
 

좌상바위입니다. 좌의정 바위인가 싶었죠.
 

60미터 높이의 우뚝 솟은 바위, 백악기말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현무암, 다가갈수록 위용이 압도적입니다. 인근 궁평리 마을 좌측에 있는 바위라 하여 좌상바위라 불리고 있다네요.
 

해변에는 지뢰조심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다시 아까 지나 내려온 좌상바위 주차장으로 원위치, 궁신교 아래에 세워진 종합안내도를 보니 오늘 코스는 '한탄강트레킹 코스' 1에서 5 코스까지 전코스를 함께 가는 코스네요. 다음 경유지인 아우라지 베개용암으로 이동합니다.
 

아우라지 베개용암 입구에 이정표

 

'한탄강 주상절리길' 아치문 통과 내려가면,
 

완공을 코앞에 둔 출렁다리, 마무리 조경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달 말 연천의 대잔치, 국화축제와 율무축제 기간에 단 이틀만 전격공개한 날에 운 좋게 완공 전에 올라갔다 온 적이 있었죠. 
 

궁신교가 생기기 전, 마을 주민들이 건너 다니던 잠수교가 교각만 남아 있습니다.
 

좌측 철원 쪽에서 흘러내려오는 한탄강, 우측 포천을 돌아 흘러내려오는 영평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 아우라지(두물머리)입니다.
 

베개용암 설명문

베개용암 전경, 무엇이 베개용암인지 애매해 보이는데..
 

당겨보니 마치 통나무를 쌓아 놓은 듯(베개를 뉘어 쌓아 놓은 듯)한 둥근 모양의 바위를 베개용암이라 하네요.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물을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생겨난 특이한 모양이라는 설명입니다.
 

13:38분, 데크길 진입
 

이 바위가 장군바위인가..? 아무런 안내문도 안 보이는데 주의를 살펴봐도 다른 큰 바위는 안 보입니다. 
 

아직 춥지 않아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독사들도 있겠지요. 
 

낙석 위험 구간을 지나갑니다.
 

낙석, 바위에 한방 얻어맞은 철기둥, 
 

13:52분, 작은 전망대,
 

여기도 낚시꾼..
 

13:55분, 삼형제 바위일까.. 주위에 안내문이 안 보입니다. 
 

거친 강변 돌길
 

뒤돌아 본 강변길
 

14:03분, 다시 데크길 진입
 

 

사모바위, 비녀바위, 안내문은 분명한데, 주위에 아무리 둘러보아도 비슷해 보이는 바위는 안 보이는데요. 
 

신답도랑, 옛적에 인근 주민들의 빨래터이기도 했네요.
 

신답도랑 안내문

신답도랑에서 데크길로 원위치
 

14:18분, 데크길에서 내려와 다시 강변 돌길,
 

따스해진 바위에 붙어 일광욕 중인 여치 한 마리
 

붕괴, 무너져 내린 바윗덩이들,
 

2016년 폭우로 붕괴된 현장, 지질교육체험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백의리층은 60~90cm 두께의 아직 굳어지지 않은 자갈층을 말합니다. 
 

백의리층 안내문

뒤돌아본 백의리층
 

14:46분, 양수장 물막이댐
 

양수장 겸 소형 수력발전시설입니다.
 

20~30m 아래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양수파이프 사이즈가 엄청나게 크네요.
 

한탄강 주변에는 농업용수용으로 이런 양수시설이 60여 개 가동되고 있습니다. 
 

불탄소가든에 가는 농로에 대파밭
 

15:03분, 불탄소가든, 유명 고깃집인가 보네요.
 

가든 뒤는 절벽입니다.
 

가든에서 돌아 나와 재인폭포 가는 길안내 이정표 보고 따라갑니다. 
 

15:26분, 한탄강물문화관
 

34번 버스가 용하마을까지 들어오네요.
 

공원에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 주차된 빨간 승용차, 어울립니다. 
 

솟아오르는 물을 상징하는 조형물
 

한탄강댐
 

댐 위로 올라왔습니다.
 

15:46분, 편도 690미터 길이의 댐은 17시까지 개방됩니다.
 

홍수조절댐은 평소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고 있는 댐입니다. 
 

댐 위로 걸어가 내려다보니 물 저장된 게 없습니다. 
 

16:05분, 재인폭포공원
 

동절기 2026년 3월 말일까지 무료 개방입니다.
 

지난여름에 버스투어로 왔을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폭포까지 갔었는데 오늘은 탐방로 따라 걸어갔다 오기로 합니다.
 

데크 탐방길 따라갑니다.
 

데크길 따라 전시된 시화전인가 보네요. 제일 첫 번째 글에, '여보게.. 자네가 걸려 넘어지는 것은 태산이 아니라 작은 돌부리라네'입니다. 작자가 누구인지, 이 짧은 글이 시인지, 덕담인지, 힐책인지, 아무튼 제일 선두에 세워놓은 의미가 있겠죠.
 

이곳 고문리는 수몰마을입니다.
 

탐방길 따라가면서 2, 3, 4, 5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한탄강입니다. 오늘 한탄강에서 손꼽히는 비경, 18m 높이의 재인폭포를 오후 늦은 시간 해 질 무렵에 맞추어 찾은 것은 서쪽을 바라보고 자리 잡고 있는 폭포에 강렬하게 비치는 붉은 석양빛을 고스란히 끌어안고 있는 폭포 주변에 물든 붉은 단풍을 기대하고 온 것인데.. 아쉽습니다. 단풍도 없는 데다.. 잿빛 구름이 하늘을 덮어 석양도 없습니다.
 

6전망대에서 바라본 재인폭포

그래도 오염원이 전무한 청정수가 흘러내리는 실크자락 같은 폭포는 곱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들지 않은 것인가..
 

재인폭포 13초 영상 클릭 https://youtu.be/dWoyRqdMx_E

폭포 영상을 담은 이 지점에서 오던 탐방길로 되돌아갑니다.

 

구름에 가려졌던 석양이 잠깐 보이고 다시 구름에 묻혔습니다.
 
탐방길 되돌아 공원(주차장)에 도착, 17:00분, 오늘  코스를 종료, 걸은 거리는 13.1km입니다.
그러는 중에 정류장에 34번 버스가 바로 들어오네요. 버스타이밍 굿굿입니다. 
전곡역에 17:23분 하차, 17:43분 인천행 1호선 열차에 승차, 귀가하였습니다. 
 
글번호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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