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은 널리 잘 알려져 있는 큰 도시이지만 배방은 어디지? 싶죠.
아산시 배방읍입니다. 대도시 천안과도 맞붙어 있는 신도시죠. 배방에는 아산역, 배방역과 천안아산역 등 1호선 전철과 장항선이 정차하고 KTX, SRT 노선이 교차하면서, 서로 정차, 환승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배방에는 아산역 주변만 하더라도 신도시답게 자연횐경(Eco)은 살리고 주민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토록 깔끔하게 조성된 크고 작은 에코힐링 공원들이 많네요. 인근에 장재천호수공원, 지산공원, 용곡공원, 불당4공원, 양강공원,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들로 일곱(7) 개 공원인데요, 오늘은 그중 아산둘레길에 편입된 지산공원 둘레길과 용곡공원 황톳길을 연이어 걸었습니다. 23개의 아산둘레길 코스 중에 오늘 코스가 마지막 구간으로 오늘 23개 전코스를 완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아산둘레길 홈에는 지산공원을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공원'으로 소개하고 있어 자못 기대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인가 싱그러운 단풍나무, 소나무, 밤나무 숲 속길에서 사슴 닮은 고라니를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연결되는 용곡공원에도 울창한 숲 속 길이 이어지고, 그 숲 속길 따라 조성된 고운 황톳길이 무려 2.5km 거리나 되는데요. 맨발 황톳길로서는 아마도 국내 최장이 아닐까 싶은데, 세족장도 완벽하게 해 놓았네요. 바로 신발 벗어놓고 맨발 황톳길에 나선 두 발이 호강한 맨발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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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역사 한 건물인데 아산역과 천안아산역이 크로스(ㄱ자) 형태로 붙어 있습니다. 한 건물 두 역이 환승통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역 이름을 서로 다르게 붙여놓은 것이 특이해 보이기도 하지만 천안아산역 이름에 '온양온천'을 괄호에 붙여놓아 뭐지?? 헷갈리기도 하네요. 아무튼, 아산역 1번 출구 나와, 지금 한창 공사 중으로 어수선한 주차구역을 요리조리 돌아 나와, 노란 호수교 넘어가 직진입니다. 육교 아래는 장재천호수공원입니다.

지산공원에 진입, 테니스장, 농구장, 축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장과 운동시설이 가득한 체육공원인데 조경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네요.

공원엔 키 큰 소나무들과 자귀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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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에는 꽃이 몇 송이 달려 있죠.

주변은 싱그러운 단풍나무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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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코스여서 좌 우 어느 방향으로 가도 돌아와 만나겠지만 이정표 보고 우선 전망대 쪽으로 좌틀,

공원둘레길은 계단길로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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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길은 단풍나무 가로수길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

이 자리에서부터 세며 올라갔더니 189개 계단, 가파르지는 않지만 모두 400개 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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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길 끝에 바로 정상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의 전망은 키 큰 나무들에 사방이 가려져 있네요. 전망대를 3층으로 다시 올려야 할 듯한데요.

전망대 옆 4각 정자 기둥에 아산둘레길 세모꼴 화살표가 붙어있죠. 잠시 쉬었다 갑니다.

다시 출발, 계단길을 밟아 내려가면 벚나무 가로수길입니다. 벚꽃 명소죠,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초록 잔디동산을 돌아나가는 황톳길은 짧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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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잔디동산을 우측으로 돌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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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숲 속길에 진입,


다시 이어지는 숲 속 그늘 터널길,

무심코 찍은 사진에 확대해 보니 고라니가 찍혔습니다. 순간의 셔터 소리에 예민한 녀석이 놀라 오던 길 뒤돌아 껑충 뛰어 숲 속으로 도망가는 그 순간 엉덩이를 보았지만 두 번째 찍은 사진에는 안 찍혔네요. 겁 많은 녀석, 한 컷 찍혀준 것만으로도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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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꽃길 구간입니다.

1호선 전철 밑 굴다리를 통과해 나가면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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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리둘레길' 길안내 표시가 보이네요. 바로 검색 들어가 보았더니 아산시 둘레를 도는 둘레길로 현재 조성 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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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을 올라가면,

동산에 6기의 돌무더기가 있는 데크관찰대입니다. 정상 전망대보다 이곳의 전망이 탁 트여 막힘이 없어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파노라마뷰를 찍기에도 관찰대가 너무 낮아 개망초꽃밭에 전망이 가려지는데요. 우측 계단으로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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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곡공원 황톳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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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빌 벗어 놓고 맨발로 출발, 차갑고 고은 촉감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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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길, 신발길 구분되어 있습니다.
맨발길 걷는 분들이 남녀노소 수십 명인 데요, 주민들에 인기 코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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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효능 다 믿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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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꾸덕꾸덕하면서 이 구간이 가장 질퍽한 구간,

맨발길이 평평한 길이 아닌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이어서 내리막구간에는 조심 구간, 맨발이 살살 미끄러지는데요, 딴전 보다가는 미끄덩 주저앉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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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를 들고 온 분은 미끄러지는 위험에 예민한 분이시겠네요.

진한 밤꽃향이 숲 속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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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으로 되돌아와,

세족장에서 발을 씻으니 피로를 다 날려 보낸 듯 상큼, 개운한, 기분 좋은 맨발길입니다.
오던 길 되돌아 가 지산공원을 가로질러 아산역에서 종료,
오늘 걸은 거리는 지산공원 3.5km, 용곡공원 2.5km, 아산역 왕복 2km, 합 8km입니다.
아산둘레길은 스탬프 찍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완주인증이 없죠, 셀프인증으로 대신합니다.
아산둘레길에 궁평저수지에서의 반딧불이를 보는 이벤트가 하이라이트일 수 있는데 야간 이벤트이다 보니 자차 이용하거나,
심야버스 이용, 또는 1박이 고려될 수 있는데 금년은 8월 3일까지 공사관계로 출입통제되고 있네요.
글번호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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