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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30선으로 선정된 옥천 향수100리길,

옥천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3km 정도 죽향리방향으로 들어가면 향수100리길이 시작되는데 왼쪽방향으로 37번 국도변을 따라 벚나무 가로수길이 대청호 장계관광지까지 이어집니다. 이 길은 봄에 벚꽃이 피면 장관을 이루겠어요. 왼쪽에 대청호변을 따라 달리다가 인포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안남면을 지나면서 고즈넉한 전원풍경이 펼쳐지디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농가마을로 접어들게 됩니다. 경율당을 지나면 오른쪽에 금강을 끼고 달리는 아름다운 강가 풍경이 펼쳐지지만 아쉽게도 비포장길입니다. 그래도 끌고가기 보다는 타고 갈만하게 다져진 비포장길입니다. 이후에도 계속 금강을 따라 달리는데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유원지)까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이어지고 동이면으로 진입, 육영수여사 생가를 지나 정지용생가로 돌아오는 약 50 km 라이딩입니다.  

육여사 생가 관람시간 마감직전에 가까스로 들려 카메라에 담고, 막차버스 시간에 쫒기어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을 둘러보지 못한 게 아쉬워요, 매년 5월에 열리는 지용제에 맞추어 다시 찾아오고 싶은 길입니다.

 

 

 

 

 

 

 

 

 

 

 

 

 

 

 

 

 

 

 

 

 

 

 

 

 

금강을 끼고 달리는 비포장길 영상입니다.

 

 

향수100리길 진입전 펑크수리를 하고 뒷바퀴를 장착할 때 QR-너트 조임이 제대로 안되었나봐요, 금강변 진흙탕길에서 들고 건너려고 자전거를 들어올리니 뒷바퀴가 털썩하고 빠져버렸습니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는데, 바퀴가 빠지면서 스포크(살) 사이에 브레이크패드가 끼어 조금 휘어지고 그래서 바퀴 탈거가 잘 안되서 끙끙거리는 영상이 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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