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박 3일 종주일정 중 마지막날,

봉포를 지나 천진해변에서 기다려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찍고 동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 양양 복분리에서 비포장 자전거길을 몇 군데 만나게 되는데 살살 타고 갈 만한 길이지만 끌고 걸었습니다. 송지호에 이르러 또 비포장길을 만나는데 자전거 끌고 가야 합니다. 송림 속을 이리저리 도는 산책길 바닥에 넓적한 바위돌을 블록처럼 박아놓은 길입니다.  그런데, 송지호 송림 속으로 들어가면 소나무숲에 가려서 주위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 자전거길 안내표시는 없어요, 그대로 직진, 직진, 오솔길을 끌고 가면 화장실이 나타나고 공기주입기도 준비해 놓은걸 볼 수 있으나 어디로 빠져나가라는 안내표지가 없어서 조금 머뭇거리게 됩니다. 화살표 하나라도 붙여놓았으면 좋을 텐데요, 지나고 보니 거기서 그냥 직진해 나가면 종주길안내표지판이 보이데요, 이 표지판을 발견하기까지는 송립 속 오솔길에서 송지호를 그냥 뱅뱅 도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죠.  이후 북천철교까지 길은 좋으나 인증센터안내가 한 군데도 없어요. 북천철교를 넘어가 보면 정자(쉼터)가 보이고 거기에 인증부스가 있어요. 통일전망대 가는 길에는 업힐이 있지만 힘들게 타고 올라가면 신나는 다운힐로 보상됩니다. 아스팔트길이라 달리기도 좋아요, 이 길에도 인증센터 안내는 안돼있어요. 드디어 통일전망대 인증부스에서 스탬프 찍고 인증샷 찍고 동해안종주를 별 탈 없이 마쳤습니다.

 

봉포해변 11월 1일 새벽 6시 1분

 

봉포항 등대, 06시 11분,

 

천진해변 06시 31분

 

천진해변 06시 32분,

 

천진해변 일출 06시 56분

 

설악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고성군 교암 2리 대전차장애물,

 

송지호

 

송지호에 잠긴 구름

 

6.25 때 폭파되었던 북천철교

 

거진해변에 명태축제가 한창입니다.

 

화진포 해변

 

동해안종주길 완주하고 대진터미널에서 동서울행(15:20)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7번 국도만 따라 3km 정도 가면 왼쪽에 대진터미널 보입니다. 여긴 카드가 안 돼서 현금만 받아요..

 

천진해변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장면을 숨죽이며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수평선 가운데에 붉게 넘실거리는 홍옥을 주시하시고 눈 떼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글번호: 63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