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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5) 동서울버스 터미널, 06:30분 안동행 탑승, 09:20 분 안동 터미널 도착, 09:52분 택시로 안동댐 도착, 앞바퀴 바람 보충하고 10시 20분 상주 상풍교를  향해서 페달을 밟아, 오후 4시 상풍교 도착, 인증스탬프 찍고, 5시 45분 점촌 터미널 도착, 6시 25분 동서울행 버스에 탑승, 오늘 90 km 라이딩입니다.

 

안동터미널에서 안동댐까지는 약 10 km 구간에는 시내를 빠져나가야 하고 상당한 오르막길을 댐까지 거슬러 타고 올라가야 해서, 라이딩 소요시간을 줄여 귀가시간이 너무 늦지 않게 할 생각으로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택시 기사님 말씀이 이렇게 택시로 이동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상풍교에서는, 돌아가는 길로 상주로 갈까 점촌으로 갈까 망설이게 되는데, 점촌이 좀 가깝고 길도 좋다고들 해서 점촌으로 향했습니다. 이 점촌구간은 지난번 새재길 종주할 때 시간이 너무 늦어 포기했었는데 오늘 보충하는 셈입니다.

 

안동댐이 종주길 출발점인데, 도로에는 종주길 안내표시가 없네요. 표지판도 안 보이지만, 인증센터 앞에서 바로 왼쪽으로 돌아 타고 내려오면서 보면 인도에 자전거길이 같이 되어 있긴 하네요. 그 배롱나무 꽃길을 타고 왼쪽에 강물을 보면서 달리면 종주길표시가 보이고 이어서 자전거길에 진입하게 됩니다.

 

전 코스가 흐르는 강물 따라 완만한 내리막이라서 속력을 내기가 좋습니다. 안동병원 앞 둔치를 지나 강변을 벗어나면 배고개길에 약 600 m 정도의 오르막이 두 번 있는데, 고개에서 끌고 걸어 올라가 엉덩이도 좀 쉬어주고 다리도 좀 풀어주고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풍양면 청운리 구룡길-하룡길에 5백여 미터의 고갯길이 하나 더 있는데요, 좁은 농로를 굽이굽이 타고 올라가야 하지만 큰 무리는 없는 구간입니다. 이후 거의 평지 라이딩입니다. 그런데 멀리 상풍교는 보이는데, 종주길 따라오는 동안 상풍교인증센터에 대한 안내표시는 한 군데도 안보였어요. 상풍교입구에서 그대로 가로질러 직진하면 그대로 상주보로 가게 되어 인증센터를 지나칠 수 있습니다. 우회전하여 상풍교를 건너, 다리 끝에서 우회전하면 거기에 상풍교인증센터가 있습니다. 인증센터에서부터 점촌까지는 20 km, 눈에 잘 안 보일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속력을 내는 데는 큰 무리 없습니다. 자전거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우측에 영강 생태습지를 보면서 잔잔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안동댐

 

월영교

 

강 건너 안동시가지, 체육관 주변, 안동시 인구가 16만 정도라는데, 많이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체육관 주변을 줌으로 좀 당겨 찍었어요.

 

안동병원 앞 둔치에 목화밭이 있네요. 관상용으로 심어 놓은 듯한데, 보기 쉽지 않은 정감 어린 꽃입니다.

 

목화꽃

 

목화송이

 

길가 사과밭,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빨갛게 익은 사과는 따고 있네요.

 

안동시계를 벗어나기 전 음식물처리장인데요, 지나오면서 이렇게 지독한 악취는 세상 처음 맡아봤어요. 우측엔 풍남교가 보입니다.

 

안동댐에서 30 km 쯤 달려서 처음 만나는 쉼터, 멀리 풍산읍이 보입니다.

 

멀리 풍천을 향해서 끝없이 뻗친 자전거길을 지루하게 달려야 합니다.

 

광덕교

 

지보리에서 강 건너 바라보이는 양서리,

 

풍양면 청운리, 영글어가고 있는 벼이삭, 풍년이 보입니다.

 

풍양면 청운리 수수밭,

 

풍지교, 너무 낡고 위험해서 차량통행금지, 자전거는 허용되어 있어요. 이 다리를 타고 건너야 합니다.  왼쪽에 새로 논 다리가 보이죠.

 

하회마을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 종주길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상풍교 좀 지나 서 있는 안내판, 점촌터미널에 가는 길에 참고하세요. 태봉숲지나 영신숲에서 자전거길을 벗어나 점촌시가지로 가면 됩니다.

 

 

일정이 빡빡해서 안동하회마을을 둘러볼 시간이 없네요, 패스.

입구에 세계인형박물관이 오픈되어 있어서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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