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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겨울 훈훈한 시가 있는 옥구공원 | 작지만 거친 칼바위 돌쭐산 옥구봉

 

옥구공원에 설치된 2010년도 '정원문화 박람회'에 출품된 출품작 일부와 '시가 있는 정원'에 돌에 새겨놓은 훈훈한 시 몇 편을 먼저 여기에 옮겨 담습니다. 이 포스팅은 지난 토요일, 5코스에서 둘러보았던 옥구공원과 옥구도 옥구봉에 올라갔다 온 별도포스팅입니다. 

 

신우종합조경과 한라종합건설이 공동 디자인한 '스페이스 가든'

 

'그레이프 가든' designed by 윤경숙

 

시흥시 자생식물연구회에서 디자인한 '옛날 옛적 나 어릴 적 정원'

 

작년에 뚝섬 한강공원에 설치된 정원문화전을 보고 최근의 트렌드인가 했는데 2010년에도 있었네요.

'정원문화'주변에 설치된 아래의 조각작품(소품)들에는 작가와 작품설명이 붙어있질 않네요.

 

 

 

'시가 있는 정원'에 육중한 바위에 새겨놓은 아름다운 시 몇 편입니다. 

바람 없는 겨울 공원을 거닐며 눈으로만 읽어도 좋은 주옥같은 시들이죠.

 

윤곤강: 해바라기
박남수: 초롱불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김기림: 바다와 나비
박두진: 해
조병화: 해마다 봄이 되면

 

지난주 4코스 돌 때 비켜 지나갔던 옥구도의 정상 옥구봉, 올라가 보니 작지만 만만치 않은 암봉이었습니다.

 

가파른 고개를 올라갑니다.

 

옥구도는 남쪽의 오이도와 함께 옥귀도(옥귀섬)라고 부르다가 이곳에 돌이 많으므로 '석옥귀도'라고 부르던 것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옥구도로 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돌이 마치 줄을 선 형상을 하고 있어서 '돌쭐산'이라고도 하였다는 설명입니다. 

 

돌이 많다더니 고개를 오르자마자 심상찮아 보이는 거대한 바위가 정자 옆 급경사에 불안하게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돌계단을 오르고,

 

정교하게 쌓은 돌탑을 지나,

 

여기저기 큰 바위들이 누워 있는 급경사 계단길을 올라가면,

 

gps상으로 고도 110m에 불과한 작은 봉우리에 거칠고 날카로운 갈바위처럼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맨손으로는 올라가 보기 어려워 보이는 난도가 있는 암봉으로 보입니다. 

 

거친 바위들이 일렬도 도열해 있어서 마치 병풍을 둘러친 모습이죠.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에 옥구정입니다.

 

옥구정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해바다 파노라마뷰입니다. 서해로 지는 낙조풍경이 기대되는 전망대죠. 왼쪽부터 배곧신도시, 차단녹지대, 정왕동일대, 오이도방파제, 우측에 인천항, 우측 멀리 대부도입니다. 

 

하산길은 올라간 길과 반대방향인 해넘이쉼터 지나 내려왔습니다. 

 

내려와 보니 맹꽁이와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는 습지로 내려왔네요.

 

건물벽에 선명한 시간, 13:26분에 입산 14:21분에 하산, 원위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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