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편: 1호선 전철(인천 ~ 연천) 종착역, 연천역 호젓한 산길(둘레길) 순환코스: 연천역 2번출구 - 연인공원(망곡공원) - 망곡산둘레길(맨발산책로 - 화장실 - 임도) - 읍내리고개 - 군자산둘레길(밤나무길 - 옥계배수지 - 읍내리 샘고개 - 군자산 정자 - 해맞이길 - 하산길 - 차탄리) - 연천군청 - 카페 더벤티홀릭 - 연천역 4번출구 하이라이트: 연인공원 연천뷰, 망곡산 맨발산책로, 군자산 정자(해맞이 쉼터), 군자산길 우중 산행 1시간(11시 반~12시 반) 주의사항: 해맞이길 ~ 차탄리 방향 하산길 구간에 무릎, 허리까지 자란 무성한 잡초로 길 실종상태, 뱀주의, |
연천역에서 가까운 망곡산(145m), 군자산(327m),
나지막한 두(2) 산의 둘레길로 연결되는 호젓한 산길, 출발점인 연천역으로 돌아오는 순환둘레길입니다. 2번 출구 나와 출발하면 연인공원부터 들려가게 되는데 연인공원에 올라 뒤돌아 내려다보는 막힘없는 시원한 연천뷰를 이곳 주민들이 아끼고 즐겨 찾고 있나 보네요. 연인은 감성적인 러블리 연인(戀人)인지, 연천(漣川) - 인천(仁川) 1호선 전철을 의미하는 비감성적인 사무적인 연인(漣仁) 인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러블리 연인이겠죠.
구한말 고종황제와 순종황제의 국상을 당했을 때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며 통곡했다 하여 불리워진 망곡산(望哭山), 건너편 옥계리 옥녀봉에 대응되는 남성봉으로 불리는 군자산(君子山), 읍내리 뒤쪽은 군자산, 앞쪽은 망곡산, 그렇게 마주 보며 나지막한, 걷기 좋은 두(2) 육산의 산길로 이어지는 울창한 숲길 호젓한 둘레길입니다. 군자산 산길에서는 딱 한 분 만났는데요, 망곡산 맨발길은 인기 코스인가 보네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맨발로 걷고 있었습니다.

연천역 2번 출구 나와 직진,

가로등 기둥에 붙은 망곡산(연인공원) 가는 길 안내판이 눈에 바로 뜨여 따라가는데, 아직도 물러나지 않은 늦더위에 쿨링 미스티 포그가 작동 중이지만 바람이 비켜 불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뿜어 분사되고 있습니다.

연인공원입니다, 입구에 작은 인공폭포 물소리도 경쾌한데, 망곡산이어서 망곡공원이라고도 하네요.

연인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다급한 청설모 녀석이 작은 땡감을 하나 물고 점프!!, 36계 줄행랑 날쌘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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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길은 급경사 오르막이지만 지그재그로 돌아올라가,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길 따라 졸졸 흐르는 물길, 물소리가 소곤거리는 듯합니다. 왼쪽에 무장애 데크길은 패스하고 지나왔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우측 평지길로 돌아가는 맨발산책로 출발점입니다. 맨발길은 왕복 2.4km, 갔다 와서
이곳 세족장에서 발 씻을 수 있습니다. 위쪽 능선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철쭉원길), 봄에 꽃피면 화사한 철쭉꽃길이 되겠네요.

되돌아올 게 아니므로 맨발체험은 패스, 신발 신고 맨발길 따라갑니다.

황토흙이 빗물에 많이 쓸려나간 듯 보이네요.
맨발길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맨발로 걷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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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소나무 송림길 구간을 지나,

자작나무도 많은데요.

맨발길 끝에 화장실입니다. 외벽에 '신발 세척금지, 배수구 막힘'이라는 당부의 글이 붙어 있습니다. 편도로 걷는 분들은 화장실에서 발은 씻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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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길 끝나면서 이어지는 임도는 소나무, 송림길입니다.

10:44분, 오르막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

10:49분, 길 건너가면 읍내리고개, 군자산 둘레길 출발점(쉼터)입니다. 배낭 내려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쉬어주고 다시 출발, 군자산 정자까지 2.5km, 산길은 밤송이가 떨어져 뒹굴고 있는 밤나무길인데요.

11:07분, 현 위치 옥계배수지 부근입니다.

바로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 산길 진입,

숨 고르며 올라가고 있는데 멀리서 포사격 훈련인가, 가벼운 천둥소리 같기도 하고..

11:25분, 산바람이 골바람일 듯 불면서 비가 흩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를 모으는 천둥소리였네요.
군자산길에는 이정표 말뚝이 자주 보입니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 산길,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산길, 이제 우산 써야 되겠는데요.

11:32분, 우산 꺼내 썼습니다. 출발해서 4km 정도 진행된 지점, 정자까지는 1.3km 남았습니다.

비바람, 요란한 천둥소리와 함께 빗줄기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11:48분, 현 위치 읍내리 샘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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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급경사 오르막 산길 구간,

12:02분, 정자까지 0.7km 남은 지점, 읍내리로 내려가는 샛길로 중탈 할 수도 있는 갈림길입니다.

외줄로 쌓은 돌탑 2개는 툭 건드리면 바로 무너질 것 같습니다.

돌탑 2개를 지나 내려와 빗줄기가 엷어지면서 계곡을 건너갑니다. 빗물과 물소리가 모두 흙속으로 스며든 듯 먹먹하네요.

12:25분, 5.5km 진행된 지점, 군자산 정자에 도착, 비가 그치네요, 결국 한 시간의 우중 산행이었습니다. 살펴보니 빗물이 들이치지 않아 젖지 않아서 정자에 올라가 잠시 앉아 쉴 수 있네요. 옆에 쇠파이프를 삼각으로 단단히 세워 줄을 맨 긴 그네가 매달려 있지만, 큰 나뭇가지에 매단 것이 아니어서 세게 굴러 타면 전복되지 않을까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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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동안 비 그친 후 생긴 안개가 차탄리 마을 뒷산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곳 정자 쉼터에서 새해 해맞이행사를 했다는 기사가 검색되네요.
쉬어주고 다시 출발(12:46분), 아까 오면서 군자산 2봉을 지나쳐왔는데 1봉인 정상엘 들렀다 갈 생각에 코스를 잡고 올라가는 중에 산객 한 분을 만났습니다.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면서 해맞이길 따라 하산하는 길을 알려주시네요.

13:04분, 해맞이길 진입

13:11분, 항암,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하는 운지버섯

13:15분, 개다래
개다래에 벌레가 산란 기생하여 이상 발육되면서 개다래에 혹이 울퉁불퉁 생겨나는데 이를 개다래 충영(蟲癭)이라 하는군요. 보기에는 비호감이지만 독은 없고, 중불에 달여 복용하면 통풍, 요통, 냉증, 부종, 관절통에 효험이 있고 해열, 해독, 소염작용이 좋다고 하네요. 해맞이길은 개다래길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개다래 넝쿨줄기가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13:16분, 아직은 청포도 같은 청머루

13:45분, 해맞이길 출구에 아치문 통과, 왼쪽으로 포장길 따라 올라가면 군부대 가는 길, 우측으로 차탄리
가는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그런데 이 길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듯, 밟히지 않아 잡초가
허리까지 무성해 스틱으로 헤치며 나아가지만, 뱀주의!! 신경 쓰이네요.
오늘 맨발길에서 2마리나 신발 앞으로 지나갔거든요.


익으면 스스로 쩍 벌어져 먹음직스러운 야생과일, 으름,
맛도 달달하고 과육도 걸쭉해서 '조선바나나'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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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길이어서 붉은 물봉선이 자주 보입니다. 정력에 좋다는 실새삼도 발견,

멧돼지가 망쳐놓은 듯한 율무밭을 지나 내려와,

14:26분, 차탄리 누렁소 한우농장입니다.
마을길 지혜로 따라 내려와, 연천군청 좀 지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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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분, 연천역 입구 코너, 더벤티홀릭 카페에서 아아 놓고 쉬어주고,
연천역 4번 출구 앞에서 오늘의 걷기를 종료, 9.9km 걸었네요.
15:36분 인천행 1호선에 승차, 도봉산역에서 7호선 환승 귀가하였습니다.

빨간 점 표시
맨 우측: 연천역
이후 시계 반대방향으로,
두 번째 점: 맨발산책로 끝(화장실)
세 번째 점: 읍내리고개
네 번째 점: 군자산 정자(해맞이 쉼터)
다섯 번째 점: 해맞이길 출구(아치문)
이후 차탄리 방향 하산길입니다.
글번호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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