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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갈 때는, 광나루역(05:34)-5호선-김포공항-대한항공 1211(09:15)-제주공항(10:25)-택시(16,600원)-다락쉼터(출발점),

올 때는, 다락쉼터(16:25 택시 콜, 16:33 승차)-콜택시(16,500원)-제주공항 도착(17:13)-대한항공 1260(20:30)-김포공항(21:40)-5호선-광나루역으로 귀가.

 

날씨가 문제죠, 준비물도 챙겨야죠.

주말을 피한 주중 3일을 선택 후 항공편을 예약, 이후 동네예보 10일 예보상으로는 3일간 모두 비 없는 날로 나와, 희망적이었죠. 그런데 출발일이 다가오면서 비 소식이 예보상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골프용 비옷 상하복 준비. 약하게 올 경우 대비 일회용 비닐 비옷 2개 준비. 일회용 비닐장갑 10장 준비, 발싸개 비닐봉지 준비. 장갑 1세트 추가, 마지막 체크로 출발 전일 날씨 검색해 보니, 출발 당일 서울에 비, 제주지역에는 다음날 9시-12시 사이 1~4mm 강우 예상되어, 살짝 내리는 비로 보고 골프용 비옷을 준비물에서 제외. 기타 준비물로는, 대용량 보조배터리(20,800mAh), 충전용 USB 3개(카메라, 스마트워치, 후미등 충전용, 서로 호환이 안되거나 의심스러운 디바이스), 카메라 소니 a6000(selp18105 g), 삼성 갤럭시 카메라, 전조등(18650 배터리 2개+CR2032), 펑크수리 킷트+튜브 2개, 스위스 밀리터리 공구(칼), 니 오버 스타킹 2, 조끼, 바람막이, 긴팔 상의, 물티슈. 등등.  메모 형식으로 정리를 해서 두서가 없네요.

 

제주 라이딩은, 아래 사진 다락쉼터부터 시작됩니다.

 

제주 다락 쉼터

출발 당일, 알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내다보니 밖에 비 내린 흔적은 보이지만 그치는 듯해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역인 광나루로 가려고 준비물들을 싸는데,

 

다락쉼터, 해변, 왼쪽에 바다, 우측에 풀밭, 벤치들, 절벽 따라 안전 목책, 흐린 하늘,

이상한 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보니 빗줄기가 거세게 내려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자는 사람 깨워 (전날 부탁은 해 놨지만 미안하죠) 승용차로 태워다 달래서,

 

망망대해, 흐린 하늘, 해변에 검은 바위,

광나루역 첫 전철에 승차할 수 있었습니다. 역무원이 평일 자전거 안된다고 해서 접이식 확인 후 패스. 이렇게 해서 제주 라이딩이 시작되었지만 운 나쁘게도 제주에서,

 

흐린 하늘, 해거름마을공원, 헤변에 안전 목책,

이틀간이나 우중 라이딩을 하게 돼서 결국은 비 얘기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첫날 해거름 마을공원에 갈 때까지 비는 안 왔는데요, 예보상에도 없었고, 그런데 바닷가를,

 

구름 잔득 낀 하늘, 망망대해, 안전 목책,

지나면서 해풍에 실려오는 이슬비가 눅눅하게 계속 내립니다. 송악산을 지날 때는 제법 쏟아지기도 했는데 이슬비다 보니 비옷도 안 입고 그치겠지 하면서 버텨보다가 축축이 다 젖었습니다. 

 

송악산 자락길 야자수 10여 그루,

송악산은 비켜 지나가면서 산이라 해서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거의 평탄한 코스입니다. 비보다 힘들게 하는 건 역풍인데요.

 

어두운 하늘, 어두운 들판,

한번 역풍은 종일 역풍인 듯 비가 멎고 하늘의 구름이 엷어져도 역풍은 계속 불어 힘들게 합니다. 역풍은 눅눅하게 젖어 입고 있는 옷들이 마르는데 프러스는 되겠지만 체온 조절에 주의해야죠.

 

짙어지는 어두운 하늘 어두운 들판

법환 마당까지가 첫날 목표였지만 한 3 km 전방에서 조은 리조트에 숙박을 정하고(19시 46분) 젖은 옷가지들을 빨아 널었지만 다음날 보니 덜 말랐어요.

 

회색 하늘, 옆으로 지나는 자전거길, 세모진 교통안내판, 달리는 자전거 2, 멀리 가로등,

첫날 라이딩은 약 89 km입니다. gps 속도계에서 공식 거리보다 더 많이 나오네요.

 

산방산

이슬비와 역풍 때문에 사진을 덜 찍게 되네요.

 

바다, 해변, 멀리 둥근 산방산, 구름 잔뜩 낀 하늘,

제주 해변은 어디나 절경이죠, 사진에는 많이 못 담았어도 눈에 담았으면 됐습니다.

 

망망대해 해변에 검은 돌, 흐린 하늘,

제주 완주일정이 타이트하다 보니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신창 풍차해안, 모슬포항, 산방산, 주상절리 등 둘러보지 않고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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